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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께 신차 40종 출시를 계획중인 밴츠의 로드맵과 탈중국 공급망을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인 LG엔솔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밴츠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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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2025.12.8.)

LG엔솔, 기술 경쟁력 탁월
벤츠 전동화 파트너로 낙점
탈중국 공급망 흐름에 탄력
K배터리 반등 기대감 확산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약 2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배터리 업체가 장악해 온 중저가 시장에서도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중국 배터리 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도 중인 중저가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술력에 더해 가격·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하며 시장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공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북미·유럽향 생산 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벤츠가 최근 원가 효율 중심의 전동화 전략을 내놓고 보급형부터 고성능까지 차종을 빠르게 확장하는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배터리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층적으로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기존 하이엔드 중심의 원통형 46시리즈가 아닌 중저가형·표준형 모델용 배터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벤츠가 2027년까지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고전압 미드니켈(Mid-Ni) 파우치형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춰 벤츠의 니즈와 공급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의 전동화 전략에서 보급형 라인업까지 공급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구도 속에서 글로벌 점유율 반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지난달 한국에서 LG그룹 경영진과 회동한 이후 처음 발표된 공식 계약이다.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의미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당시 "LG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갈 차량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산 부품·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재 찾기'에 속도를 내는 점도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가 중장기 공급망에서 다시 주요 역할을 맡을 여지가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미국·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보급형 전기차에 주로 탑재되는 LFP 배터리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우려하며 공급처 다변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 틈새를 한국 기업이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르노차와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LFP 시장에 진입한 바 있어 중국 기업과의 직접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중국발 가격 공세로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 배터리 리서치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중국 내수 제외) 사용량은 377.5GWh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상용차·소형차 등 수요 다변화가 이어지며 기본 수요 기반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간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37.6%로, 전년보다 6.3%포인트 하락했지만 업계는 LFP 진출과 ESS 확대 등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적 증설 중심 경쟁에서 제품 포트폴리오·공급 안정성·기술 완성도가 중심이 되는 경쟁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중국산 대체재 수요와 전고체·LFP 등 신기술 개발 흐름이 맞물리면 K배터리의 회복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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