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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RMP, CPM 투자 계획 수정(-2,020억원)
스토리 킹
2025. 7. 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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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일렉 (2025.6.26.)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구체 증설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지난 4월 "포항 전구체 증설 프로젝트 투자 계획에 변동 없다"고 밝힌 지 두 달 만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5일 전구체 제조설비와 황산메탈 제련설비의 투자금액을 기존 9573억원에서 7553억원으로 2020억원 축소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종료일도 올해 8월 31일에서 내년 9월 30일로 연기됐다.
회사는 지난해 2월 연간 6만6000톤 규모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포항 3·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들 사이에서도 주요 경쟁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 영일만산단 내에서 CPM 3·4공장과 RMP 3·4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CPM은 전구체 공장이며, RMP는 전단계인 황산화 공정이다. 기존 1·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5만톤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총 11만6000톤으로 늘어난다. 에코프로머티는 2027년까지 21만톤 체제 구축을 목표로 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객사 수요 일부가 이연돼 설비투자 계획을 순연한 것"이라며 "미실현된 투자분은 수요가 확인되는 시점에 맞춰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