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인사이트🌏
LG에너지솔루션이 하이니켈 NCM 기술력 기반의 '2170 원통형 배터리'로 테슬라·보스턴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톱티어 휴머노이드 공급망을 싹쓸이하며, 전기차 캐즘을 넘어설 독보적인 신성장 엔진을 확보했습니다.
=============================
출처 : 매일경제 (2026.6.12.)

김동명 사장 임직원에 서한
휴머노이드 배터리 자신감
고출력·가성비 '2170배터리'
ESS 이은 신성장 동력으로
옵티머스·아틀라스·G1 등
유망 휴머노이드에 모두 탑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사진)이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을 돌파할 차세대 먹거리로 휴머노이드 등 로봇용 배터리를 역점을 두고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글로벌 로봇업체 대다수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시장 확장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1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임직원들에게 전한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휴머노이드 공급망 선점 성과를 언급하며 "'2170 배터리'(지름 21㎜·높이 70㎜인 휴머노이드용 제품)를 통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원통형 배터리가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에 투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기업인 '유니트리'와 '애지봇'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배터리 수요처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휴머노이드는 물론 산업용 로봇, 드론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배터리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경영 타격이 심해진 배터리 업체 사이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다. 시장조사업체 인텔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2025) 1414만달러에서 2034년에는 8억51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 사장은 특히 균일한 성능과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범위가 공장을 넘어 병원과 물류센터 등 인간과 가까운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의 안전성과 신뢰성 역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70 원통형 배터리가 표준으로 자리 잡은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휴머노이드는 제한된 몸체 공간 안에서 장시간 작동해야 하는 만큼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순간 출력이 핵심 경쟁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은 원통형 셀을 촘촘히 배열하는 팩 설계 기술력이 우수하고, 휴머노이드의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는 제품 생산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강점을 갖고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로봇 가동 시간을 늘리는 데도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
김 사장은 휴머노이드용 배터리와 더불어 지난 2026년 4월 BMW와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46시리즈 배터리, ESS 사업 등을 핵심 포트폴리오로 언급하며 미래 전략에 확신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우리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고 질문한다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관련 공급망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시대의 핵심 수혜국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미국이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하드웨어 생산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배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튬공기] CATL, 차세대 핵심 기술로 ’Lithium Air 배터리‘ 선언 (0) | 2026.06.17 |
|---|---|
| [소재] “탈중국 공급망의 약한 고리”…美, 고려아연·포스코 주목한 이유 (0) | 2026.06.15 |
| [EV] GM may ditch LFP batteries for future EVs (0) | 2026.06.13 |
| [리튬] 포스코홀딩스, 국내 기업 최초 美 리튬직접추출(DLE) 실증 추진 (0) | 2026.06.13 |
| [양극재] 에코프로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제품 본격 양산 돌입 (1) | 2026.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