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0(월) 삼성, 올 50조 투자…"반도체 빙하기가 초격차 기회" KDI는 한국 수출의 20% 가까이를 차지하는 반도체산업 부진이 국내 제조업과 경기 둔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빙하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1996~1998년, 2007~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투자를 늘려온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역발상 투자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챗GPT 열풍으로 새롭게 열리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를 투입하지 않는 인위적 감산을 공식화한 것은 실적 악화와 무관치 않다. 지난 7일 내놓은 잠정 실적 설명자료에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