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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경] 2023년 2월 둘째 주

스토리 킹 2023. 3. 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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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6(월)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가 러시아산 정제 유류제품 가격상한제를 5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한다.

출처 : Ya Libnan News

디젤, 중유 등 러시아산 정제 유류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선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EU는 러시아산 석유 제품의 수입도 전면 중단한다.

 “가격 상한선 도입은 러시아의 수입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능력을 줄일 것”. “세계 에너지 시장을 안정화해 세계 각국에도 이익을 줄 것”.

“EU의 원유 수입 금지 이후 다른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때 할인을 요구해 러시아의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EU 관계자들은 석유 제품 금지가 비슷한 결과를 내길 바라고 있다”

첨단산업 공장 된 美…'미·텍·조 3각벨트'에 韓 대기업 몰린다

이른바 미시간-텍사스-조지아(미텍조)를 연결하는 ‘미국 내 K삼각벨트’가 생긴 것이다. 

 “미·중 패권 전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미국의 반도체법 때문에 반도체 공장을 반드시 미국에 지어야 했고, 현대차·기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이 컸다”며 “전기차 공장을 따라 2차전지 기업과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기업도 따라서 이동하는 것”. 미·중 패권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첨단산업 유치 전략이 계속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의 미국 투자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첨단산업 유치에 적극 나선 이유는 일자리와 제조업 혁신의 기회가 그곳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조업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번 정부에서만 54만5000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상반기에 생산하는 제네시스 GV70 전기차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현대자동차

미 재무부의 규정 변화로 GV70 전기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IRA에 따르면 전기 세단·CUV는 판매가격 5만5000만달러 미만, 전기 SUV·트럭은 8만달러 미만이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GV70 전기차도 보조금 수령이 유력하다. 당초 이 차종은 CUV로 분류돼 보조금을 받지 못할 뻔했다. 예상 판매가가 6만5000달러로 5만5000달러를 넘어서다. 하지만 이번 기준 변화로 SUV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 숨통이 트이게 됐다. 보조금(대당 최대 7500달러)을 모두 받으면 GV70 전기차의 실질 구매 가격은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미국에서 제조되는 GV70 전기차도 한국 생산 물량처럼 SK온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IRA의 광물 및 부품 요건에 맞춘 배터리가 납품돼 보조금 수령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2.7(화)

치솟은 환율…한달 만에 1250원대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다.

AI도 승자독식시대…美·中·韓·이스라엘 '원천기술 4강전'

출처 : 한국경제

반도체 이어 국가대항전.

낙오 땐 변방 전락….투자 경쟁.

美, 구글·MS와 합심해 시너지 

中, 대놓고 바이두 기술 밀어줘 

스타트업 강국 이스라엘도 두각

韓 네이버·KT·LG 등 각개전투 정부 예산, 경쟁국 1/10 수준

튀르키예 규모 7.8 '역대 최악' 강진

튀르키예 건물 3000여채 붕괴…"사망자 최대 1만명 달할 수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현금을 쌓아온 중국인들은 보복 소비에 나서기 시작했다.

팬데믹 때 돈 안쓰고 저축 늘려 예치된 예적금만 年GDP 수준. 중국 은행의 예금은 작년 국내총생산(GDP)의 100%가 넘는 120조위안(약 2경2000조원)에 달한다. 보복 소비의 탄약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아이오닉6, 전비·주행거리 1등

 전비는 배터리 ㎾h당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의미한다. 내연기관차의 연비처럼 효율성 지표로 쓰인다.

車반도체 또 부족…쏘렌토·EV6 출고대기 길어지나

출처 : kia

반도체 부품인 사이드 임팩트 센서(차량 충격 시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부품) 부족 때문이다.

반도체 업체 NXP의 말레이시아 지역 공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이드 임팩트 센서 공급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공급난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품 공급이 계속 지연되면 기아뿐만 아니라 현대차 인기 차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같은 부품이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80·GV60·G80·G70에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캐피털업계에선 얼어붙은 자동차 구매 심리를 움직이기 위해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변동금리 자동차 할부상품을 처음 내놨다.

여신전문금융채권 금리

신차 할부 금리는 지난해 연 2~3%대에서 반년 만에 연 7~11%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차 할부상품은 계약 당시가 아니라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고정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금리가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선 소비자가 차량 구매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현대캐피탈은 고금리 문턱에 막힌 차량 수요자를 잡기 위해 이날 업계 최초로 변동금리 신차 할부상품을 출시했다. 

[칼럼] IRA과 상업용 전기차

출처 : 현대자동차

상업용 전기차 규정은 손도 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은 일반 전기차에만 적용됐다. 상업용 전기차는 그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은 상업용 전기차를 규제 사각지대로 보고 상업용 범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판매 차량의 30%를 차지하는 리스 차량과 렌터카를 상업용 전기차 범위에 넣는 데 성공했다. 소비자가 리스로 전기차를 사면 한국에 독소조항인 ‘북미산 규정’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상업용 차량은 북미산 조항뿐 아니라 모든 요건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다.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조달할 필요도 없고 북미산 배터리 부품을 쓸 필요도 없다. 전기차 가격이 5만5000달러(승용차)나 8만달러(SUV)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에서도 예외다. 구입자의 연소득이 15만달러보다 적어야 한다는 장애물도 없다.

이런 조건은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모든 완성차 업체에 적용된다. 가령 10만달러 상당의 테슬라 전기차도 리스로만 구입하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결국 상업용 전기차는 아무 규칙 없이 싸우는 격투기장이 됐다.

2023.2.8(수)

출처 : 한국경제

정찰용 풍선 격추로 미·중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중국이 ‘2025년 품질 강국’을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중국제조 2025라는 키워드는 2019년 업무보고부터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7월 중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쟁을 벌이자 중국이 꼬리를 내린 것이다.

미국 고용시장 호조에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통화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추가 금리인상을 언급한 건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도 뜨겁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를 기존 전망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1월 노동시장 지표를 언급하며 긴축 기조가 강화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가 하락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상품 가격에서 나타났지만 아직 주택 및 서비스 시장에서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 물가까지 내리려면 일정 기간 금리를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척”을 예상한다고 했다. 또 고용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줄어드는 상황 자체는 긍정적이며 경제가 강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기아,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확대

출처 : autodiary

현대차·기아는 2021년 이후 21개 충전소에 120기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연내 58개 충전소에 300기 충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늘어야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수요 확산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화재' 코나 차주들, 손배소 1심 패소

출처 : 현대자동차

2018년 5월 이후 국내에서만 코나EV에서 화재 15건이 발생했다. 잇달아 불이 나자 현대차는 2020년 두 차례 자발적 리콜을 통해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2만5000여 대의 코나EV 차량 배터리 전량을 교체했다.

현대차 측은 “화재 요인 입증이 안 됐다”며 “1차 리콜해 업데이트했고 배터리를 전면 교체해 결함이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정신적 고통은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재판부는 따로 판결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대차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코나EV는 국내에서 단종된 상태다.

2023.2.9(목)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를 자사 검색 서비스 빙(Bing)에 통합하기로 했다. 

출처 : 한국경제

사람들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목적은 크게

1.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찾는 정보형 검색

2. 다른 웹사이트로 가기 위한 이동형 검색

3. 물건을 사기 위한 정보를 찾는 상업형 검색

4. 구입, 예약 등을 하려는 거래형 검색 등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정보형 검색 비중이 가장 크다. 마케팅 업계에선 정보형 검색 비중을 80% 수준으로 본다.

챗GPT 같은 생성 AI가 가장 강점을 보이는 분야도 이 같은 정보형 검색이다. 검색어를 입력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찾을 필요 없이 한 번에 답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 美 카즈닷컴 '2023 최고의 차'

기아 니로 (출처 : kia)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자동차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의 ‘2023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4개의 상을 휩쓸었다.

기아의 소형 SUV 니로는 ‘올해의 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카즈닷컴은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모든 라인업이 높은 경제성을 갖췄다”며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개성적인 C필러(차량 뒷좌석 유리와 뒷유리 사이 기둥) 등이 최고 평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아 카니발은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과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의 가족용 차’에 뽑혔다. 지난해 최고의 가족용 차에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된 데 이어 또 상을 타게 됐다. 아이오닉 5는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재입증했다. 빠른 충전이 가능한 800V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점이 호평받았다.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는 편의성을 극대화한 첨단기술, 고급스러운 뒷좌석 공간 등에 힘입어 ‘최고의 고급차’로 뽑혔다.

2023.2.10(금)

다급한 구글, 공개 서두르다가 오류 망신

출처 : 한국경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7% 이상 급락했다. 구글이 지난 6일 AI챗봇 바드를 소개하면서 바드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답한 것이 알려진 영향이 컸다. 제임스웨브 우주망원경이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됐다고 답했지만 사실은 유럽남방천문대 초거대 망원경이 처음이었다.

구글을 자극한 것은 MS였다. MS는 최근 챗GPT를 자사 검색 서비스인 빙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구글은 92.9%(1월 기준)로 압도적인 1위다. 2위는 MS의 빙(3.0%)이다. MS의 위협이 알파벳 주가 급락의 또 다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이 경유차를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kia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높은 현상이 지속되고 전기차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역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 개인용 전기차 시장은 현대차·기아와 테슬라가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EV6는 1만3748대로 베스트셀링 전기차(개인등록 기준)에 올랐고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각각 1만1798대와 6041대로 2·3위였다. 테슬라 모델 3모델 Y는 5362대, 5228대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북미 수소상용차 시장 공략

출처 :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오클랜드항에 공급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실증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다른 주정부에 참여를 제안하기도 했다.

슈퍼카 브랜드들은 지난해부터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내놓고 있다.

출처 : 람보르기니 홈페이지

가장 느긋한 건 람보르기니다. 루벤 모어 람보르기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앞으로 5~6년은 슈퍼카가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배터리 충전 상태와 온도에 차 성능이 좌우되는 상황을 피하고 싶다”는 게 이유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제로백)이 빠르지만, 고속 주행 안정성 등에서 초고성능 내연기관차 수준 성능은 아직 따라잡을 수 없다. 배터리 기술이 슈퍼카가 원하는 수준의 출력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슈퍼카를 사는 이들이 운전의 재미를 우선시한다는 점도 전기차 전환이 다소 늦어지는 이유다. 그럼에도 탄소저감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게 슈퍼카 브랜드의 공통된 생각. 이 과정에서 엔진음을 즐기는 팬들을 위해 무소음인 전기차에 기존 소리를 인위적으로 재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2023.2.11(토)

'적자 수렁' 빠진 러시아…결국 '원유 무기화' 칼 뺐다

하루 50만배럴 감산 결정.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러시아의 재정적자가 급격히 불어난 것을 타개할 필요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전쟁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데다 서방의 제재로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천연가스 무기화’에 실패한 러시아가 원유를 새로운 공격 카드로 들고나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이 경제 제재를 가하자 보복 차원에서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유럽 국가들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미국 등으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늘리며 에너지 대란을 극복해나갔다. 그 사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은 쪼그라들었다. 시몬 탈리아피에트라 브뤼겔싱크탱크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천연가스 무기화에 실패한 러시아가 원유 공급을 무기화하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중국 소비 심리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

출처 : fashionseoul

지난달 21~27일 춘제(설) 연휴 관광과 영화 등 여가 소비는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의 80~90%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주택과 자동차 등 고가 소비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