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경제 (2024.6.7)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남서쪽으로 80㎞ 떨어진 신주과학단지.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이 ‘대(大)실리콘밸리’로 키우려는 이곳은 대만 반도체의 심장으로 일컬어진다. ‘호국신산’(護國新山·나라를 지키는 신성한 산)으로 불리는 TSMC 본사를 비롯해 680여 개 하이테크 기업이 밀집해 있다.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5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TSMC의 2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이 들어설 부지엔 기자재를 실은 트럭이 쉼 없이 드나들었다. 공사장 관계자는 “내년 가동 목표를 맞추기 위해 민관 모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지리적 약점 극복한 대만 반도체TSMC가 대만에 5개 신공장(웨이퍼 제조 3개, 패키징 2개)을 한꺼번에 짓기로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