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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MHP]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싱가포르 리사이클링사 그린라이언(미국 공장)과 MHP 구매계약 (‘26년~‘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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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인사이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그린라이언과 MHP 조달 계약을 체결한 것은 니켈 공급망 다변화와 탈중국 리스크 완화 전략으로, 향후 미국 시장용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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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일렉 (2025.9.23.)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차원에서 배터리 핵심소재 조달처를 다변화한다. 그린라이언(Green Li-ion)으로부터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로 만들 수 있는 중간재(MHP)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그린라이언은 지난 2020년 설립된 싱가포르 폐배터리 기업이다. GS, 인비저닝파트너스, 테스(TES), 일신방직, 아이에스동서 등이 투자한 바 있다. 4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린라이언이 운용하고 있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아토카 카운티에 위치한 공장에서 MHP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공급기간은 2026년부터 5년이다. 구체적인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백톤(t) 규모로 추정된다.

MHP는 배터리 프리커서(전구체)를 만들기 위한 소재 가운데 하나다.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을 만들기 위한 중간원료다. 황산니켈은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과 섞어 전구체로 만들 수 있다. 이 전구체에 리튬을 더해 저온으로 소성하면 양극재가 된다.

그린라이언 아토카 공장은 미국 현지 배터리 공장에서 확보한 폐배터리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블랙매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금속 쪼가리)을 이용해 니켈, 코발트, 망간을 99.9% 뽑아낸다. 폐배터리 조달처는 SK온 공장으로 알려졌다.

양극재 원가의 60%를 차지하는 프리커서(전구체)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니켈‧코발트‧망간(NCM)을 합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출 형태도 액체, 고체(파우더)를 선택할 수 있다. 고객에 따라 니켈 함량이 60% 수준인 NCM622(니켈·코발트·망간 비중 6:2:2)나 80%인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비중 8:1:1)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그린라이언에서 공급한 원료로 현지에서 양극재를 만들 수는 없다. 현지에 전구체, 양극재 공장이 마련되지 않아서다. 한국으로 원료를 가지고 와서 전구체로 만들고, 이 전구체는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로 생산해 배터리 기업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분기 매출 781억원, 영업적자 28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7000억원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그린에코니켈) 1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연간 약 2만8500t의 MHP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린에코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자회사로 편입된다. 인도네시아 니켈은 아직 미국 제재를 받지 않고 있지만, 중국 GEM 지분이 포함되어 있어 미국 시장용 양극재 원료로 활용하기에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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