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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경] 2023년 8월 첫째 주

스토리 킹 2023. 8. 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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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1(화)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들이 잇달아 한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출처 : 한국경제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앞다퉈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전기차에 장착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활용해 유럽과 미국 시장 수출 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생산된 중국 기업의 배터리 소재한국의 배터리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에 공급된다. 이 배터리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폭스바겐 등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업이 만든 전구체 등을 한국산으로 인정받기 유리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IRA상 핵심 광물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유럽과 미국 시장 수출 시 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중국 기업이 먼저 합작을 제안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배터리 소재와 광물에 대해 IRA 관련 세부지침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중 합작사는 합작비율 확정을 미루고 있다. 예컨대 IRA의 혜택 기준이 중국 기업 출자비율 30% 이하로 정해지면 중국 회사 지분을 한국 합작사가 사주는 형식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IRA 세부지침을 정하고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중국 기업이 투자한 한국 공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국내 배터리업계는 보고 있다.

유럽 '역성장 탈출'했지만…본격 회복은 아직

출처 : 한국경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이 2분기 플러스 성장을 하며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회복은 아직 쉽지 않다는 평가다. 유로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일의 경제성장률(0%)은 정체됐다. 프랑스와 스페인이 2분기에 각각 0.5%, 0.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유로존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연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여전하다. 지난 1년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기업과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EU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 경기 둔화로 고전하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중에서도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 경제가 가장 취약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부진은 프랑스의 성과와 대비돼 더욱 시사점이 크다. 2021년 52년 만에 최고 성장률(7.0%)을 기록하는 등 프랑스 경제는 최근 유럽연합(EU) 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노동 유연화와 규제개혁을 뚝심 있게 밀어붙인 덕분이다. 반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취임 직후 최저임금을 25%나 올리는 등 시장 개입으로 내달렸다.

마이크론 이어 AMD도 "인도에 투자"

출처 : 한국경제

미국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이 인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의 풍부한 노동력방대한 시장,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인도 정부도 인센티브 정책을 앞세워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행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브라질 농산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출처 : 한국경제

미·중 갈등을 기회대중 수출을 본격적으로 늘린 브라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상 재해와 전쟁 등으로 공급이 부족할 때마다 ‘구원 투수’로 시장에 등판해 왔다. 브라질은 넓은 경작지, 농업에 알맞은 기후, 풍부한 노동력 등을 활용해 수십 년 전부터 대두(콩), 옥수수, 커피, 오렌지, 면화 등을 재배했다. 정부 지원과 기업의 꾸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 강국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플립5 출시를 앞두고 통신 3사가 일제히 사전 예약 마케팅에 나섰다.

출처 : 한국경제

다른 통신사는 물론 알뜰폰이라는 새로운 경쟁자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통신사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요금제에 가입하는 대신 자급제폰을 사서 값싼 알뜰폰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들을 잡기 위해 추첨을 통해 명품을 주는 이벤트까지 등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자에게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 등 혜택을 내걸었다. 통신사와 자급제 이용자 모두 해당한다.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512GB 모델로 바꿔주는 것은 물론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등이 포함된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지원한다. 휴대폰 액세서리, 앱 이용권 등의 사은품도 있다.

2023.8.2(수)

세계 최고 부국된 아일랜드

출처 : 한국경제

제통화기금(IMF)에 의하면 올해 아일랜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구매력평가지수(PPP) 기준 14만5000달러로 룩셈부르크의 14만3000달러를 넘어서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종주국이던 영국(5만7000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1846~1851년 감자 대흉작으로 100만 명이 굶어 죽고 그 이후 계속된 인구 유출로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 나라(현재 512만 명), 1980년대까지 ‘유럽의 가난한 노파’로 불리던 나라가 2000년대 들어 켈트족의 호랑이(Celtic Tiger)로 환골탈태한 것은 정치개혁에서 시작됐다. 보호무역주의를 고수하면서 고실업, 고금리, 고세율, 경제 침체, 끝없는 인구 유출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1987년 제1야당 게일당의 대표 앨런 듀크스가 “정부 여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면 핵심 사항에 반대하지 않겠다. 정부의 정책이 길에서 이탈하거나 함정에 빠지지 않게만 하겠다”는 연설로 돌파구를 열었다. 집권 포일당 찰스 호이 총리의 개혁에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개혁 초점은 처음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에 맞춰졌다. 투자개발청(IDA)은 투자 규모와 일자리 창출, 기술 및 연구개발(R&D), 지역 균형 발전 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유연한 투자 유치 정책을 폈다. 인텔과 IBM의 투자를 10년을 매달려 성사시키는 등 집요한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미국의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제약,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했다. 감자 기근 이후 미국으로 이민 간 아일랜드 후예 4000만 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 결과 아일랜드는 세계 20대 제약업체 중 19곳을 유치하고, 애플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세계적 IT·SW 업체의 유럽본부를 유치유럽 소프트웨어 시장의 60%를 점유하기에 이르렀다. 외국인 투자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출의 80%, GDP의 25%를 오르내리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 유치의 핵심은 고급 인력의 공급이다. 아일랜드는 1960년 대학생이 2만 명도 안 되는 나라였다. 하지만 1995년 11만 명을 넘었고 대졸 인구가 48%로 유럽 최고 수준이 됐다. 과학 전공자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아졌다. ‘우수한 인력을 싼값에 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외국인 투자가 몰려들게 한 것이다.

한때 50%에 이르던 법인세율은 2003년 12.5%로 낮아졌다. 소득세 최고세율도 65%에서 42%로 조정됐다. 지식재산권 관련 수익은 최대 50%까지 감면해 실효세율을 6.25%로 낮췄고, 연구개발 비용은 25%를 세액공제해 줌으로써 연구개발 비중이 큰 제약사들에 결정적으로 유리해졌다. 수출의 60%가 의약품인 나라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영국의 브렉시트도 아일랜드에 기회가 됐다. 브렉시트는 많은 기업이 영국을 떠나게 했다. 세계적인 금융회사들이 유럽 본부를 더 이상 런던에 둘 수 없게 됐다. EU 국가 중 하나에서 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다른 EU 국가에서 자유롭게 영업할 수 있는 금융패스포트 제도를 적용받기 어려워져서다.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런던을 떠난 금융회사의 30%가 더블린으로 유럽 본부와 주요 시설을 옮겼다. 영어 상용, 감독체제의 유사성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세계적 금융회사를 유치해서 한국을 동북아시아의 국제금융 중심지로 만들어 보겠다고 선언한 지 20년이 되도록 홍콩을 탈출하는 금융사조차 하나 유치하지 못하는 우리의 처지와 너무 대조적이다.

도요타의 질주…日기업 첫 분기 영업익 1조엔 돌파

출처 : 한국경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해결된 데다 엔화 약세로 인해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란 분석이다. 교도통신은 “도요타의 호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 기간에 손실된 기회를 만회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라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화돼 생산이 회복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여기에 엔화 약세가 더해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흑해 막힌 우크라, 크로아티아 항구 통해 곡물 수출 추진

출처 : 한국경제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이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막힌 데 따른 조치다. 러시아는 흑해 해역에 대한 안전보장을 철회하고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일대를 연일 공습하고 있다. 최근에는 흑해 항만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 대체 경로로 사용하는 다뉴브강 항만까지 공습 대상으로 삼는 등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봉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국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약 37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진 않지만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접경 지역에 있는 다뉴브강을 활용하면 곡물 운송이 가능하다는 게 양국의 판단이다.

4년 만에 지구를 덮친 슈퍼엘니뇨로 남미 경제에 3000억달러(약 384조원)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추산됐다.

출처 : 한국경제

이 지역 국가들은 농산물 수출 의존도가 높아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악화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엘니뇨가 이 지역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더 심화시킬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엘니뇨적도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온도 상승 폭이 1.5도를 웃돌면 ‘강한 엘니뇨’, 2도를 넘으면 슈퍼엘니뇨로 분류한다. 세계기상기구(MWO)는 7월 6일 엘니뇨가 4년 만에 발생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엘니뇨는 1차적으로 어부들에게 치명적이다. 남극에서 출발해 남미 대륙 서쪽 앞바다를 타고 적도 방향으로 흐르는 훔볼트해류에는 영양분이 풍부해 멸치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어류가 서식한다. 온도가 차갑게 유지되던 훔볼트해류가 엘니뇨로 인해 따뜻한 해류에 밀리면 어획량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진다. 페루 컨설팅회사인 손앤어소시에이츠는 페루의 올해 어획량이 전년 대비 19.3%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했다.

콜롬비아에선 에너지 위기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국가의 전력 생산은 수력발전에 70%를 의존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저수지에 저장해 둔 물이 전체 용량의 65%에서 44%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110%가 넘는 물가 상승률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2022~2023년 대두(콩) 수확량이 전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가뭄으로 콩 수출수익이 180억달러 넘게 쪼그라들었다고 발표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남미 지역 인플레이션은 한층 악화할 전망이다. 알베르토 라모스 골드만삭스 남미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엘니뇨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하면 긴축적 통화정책을 중립으로 전환해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려던 남미 중앙은행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미국에서 하루 안에 배달하는 물품이 18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ACL21알렌정 대표블로그

이는 1일 배송을 본격 시작한 2019년의 네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에 역대 가장 빠른 배송 속도를 달성했다”며 “창고에서 고객까지 주문 상품의 이동 거리는 15% 줄고 상품 처리 횟수는 12%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창고에 보관할 재고의 위치와 양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개선해 배송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우딧 마단 배송부문 부사장은 “빠른 배송은 비용이 많이 들고 물류 측면에서도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는 손해를 많이 본다”며 “그러나 우리는 비용을 줄이면서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유통업체 간 배송 속도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아마존도 배송 시간을 이틀에서 하루로 줄이는 데 대규모 투자를 했다.

'수출 훈풍' 완성차, 하반기 쾌조의 스타트

출처 : 한국경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종료로 내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해외 시장 판매량을 늘리며 선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7503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2.1% 늘어난 규모다. 소비 심리가 위축된 와중에도 그랜저, 쏘나타 등 인기 모델의 신차 출시 효과가 이어졌다. 해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7만7465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 존재감을 키웠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432만 대 판매를 목표로 내건 현대차는 7월까지 50%, 320만 대를 목표로 한 기아는 57%를 각각 채웠다. 하반기 굵직한 신차 출시와 연말 판매 성수기 효과를 고려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이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중간 단계인 전구체 없이 생산하는 신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양극재 생산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전구체 공정을 생략하면 생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전구체는 제조 과정에서 전기를 많이 쓰고 광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탄소 배출 등 환경을 오염시킨다. 

전구체는 ‘공침법’이라는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공침은 어떤 물질이 침전할 때 다른 물질을 함께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침전된 광물의 용액을 세척해 건조하면 전구체가 완성된다. 신공법은 이들 원자재와 리튬을 동시에 넣고 용해한 뒤 습식 분쇄를 통해 양극재를 뽑아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공법이 상용화하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자체 생산으로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90%를 장악한 전구체 공급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출처 : 한국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기술 경영’ 철학을 조직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삼성전자 선행 기술 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SR)의 김강태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DX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후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신설했다. 개별 사업부부터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수립하면서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 이 밖에 SR은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신설한다.

[특파원 칼럼] 미국 경제가 강한 이유

출처 : 위키백과

일반적으로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은 반비례한다. 기준금리를 인상해 물가를 떨어뜨리면 실업률이 올라간다는 얘기다. 이 같은 필립스 곡선 이론은 대부분 적중했다. 가능한 한 물가 하락폭을 크게 하고 가급적 실업률 상승폭을 작게 하는 정도가 정책당국의 공통된 과제였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선 필립스 곡선이 들어맞지 않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은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7개월간 기준금리를 11회 올렸다. 제로였던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5.25~5.5%로 급등했다. 40년 내 가장 강력한 긴축 때문에 지난해 6월 9.1%였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로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업률은 3.6%로 요지부동이다. 물가가 떨어져도 실업률은 높아지지 않는다는 게 ‘미국형 필립스 곡선’의 새로운 정의가 된 셈이다.

경제학 이론 예외인 미국

기존 경제학 이론을 새로 써야 할 만큼 미국 경제가 강력한 이유가 뭘까.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2008년처럼 금융위기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15년 이상 부채를 조정해 왔다”고 분석했다. 정부 부채만 늘었을 뿐 가계와 기업은 부채 다이어트를 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만 해도 100%가 넘었지만 이젠 그 비율이 76%로 줄었다. 같은 기간 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도 110%대에서 82%로 내려왔다.

그러면서 개인 빚의 80%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30년 고정금리 대출로 바꿨다. 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가계가 받는 타격이 작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기껏해야 고강도 긴축의 부작용은 고금리 헤지(Hedge)를 하지 않은 실리콘밸리은행(SVB) 같은 지역은행 정도만 겪었다. 부채 부담이 적은 덕에 가계와 기업들은 활발한 소비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가 끌고, 바이든이 밀고

초고속 긴축에도 미국이 끄떡없는 또 하나의 요인은 뜨거운 노동시장이다. 코로나19로 미국 내 노동 공급은 급감했다. 조기 은퇴와 육아로 노동시장에서 사라진 건 불가항력에 가까웠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이다. 이민이 확 줄면서 미국 내 노동시장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취임 이후 트럼프식 반이민 정책을 되돌리지 않았다. 수수방관하는 식으로 거의 그대로 계승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바이 아메리칸’과 ‘메이드인 아메리카’ 정책을 병행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지어 직접 생산하도록 유도했다. 미국 내 투자와 노동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역할을 했다.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TSMC처럼 공장 완공을 늦추는 기업도 생기고 있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 공급을 줄이고 바이든 대통령이 노동 수요를 대폭 늘린 꼴이 됐다. 결과적으로 전·현직 대통령이 미국 노동시장을 ‘불사조’로 만들었다. 정권 교체 속에서도 두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의 연착륙을 꿈꿀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문제는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 모두 저마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분간 계속될 고금리 시대에 한국만의 장점을 살려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고민할 때다.

2023.8.3(목)

온라인에 밀린 美쇼핑몰 '파산 소용돌이'

출처 : 한국경제

미국의 복합 쇼핑몰 사업이 어려움에 빠졌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쇼핑몰에 입점한 대형 소매업체들이 문을 닫으면서 쇼핑몰도 도미노 파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때 세계 최대 소매업체였던 시어스미국 3대 백화점으로 꼽히던 본톤이 2018년 파산했다. 프리미엄 백화점 니먼마커스중저가 백화점 JC페니도 2020년 사업을 접었다. 미국 3대 백화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이시스도 2020년부터 100여 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백화점이 없어지면 쇼핑몰 전체 매출이 줄고 그다음 업체가 연쇄적으로 떠나게 된다”며 “이런 상황 때문에 미국 쇼핑몰들은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에 빠지고 있다”. 죽음의 소용돌이란 특정 자산 가격이 떨어진 뒤 연쇄적으로 다른 자산 가치도 하락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최근 애플이 자체 챗봇 개발에 나선 가운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스도 챗봇을 내놓기로 했다.

출처 : Engadget

메타 챗봇 페르소나의 특징은 이름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말투로 얘기하는 챗봇, 바다에서 서핑하는 서퍼 스타일로 여행 옵션에 대해 조언하는 챗봇 등이다. 캐릭터 수는 30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대화는 물론 검색, 추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도 최근 자체 챗봇 개발에 나섰다. 애플의 개발 인력들은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에이잭스’라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8.4(금)

뉴 카카오…'초거대 AI·슈퍼앱' 선보인다

출처 : 한국경제

카카오가 3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인 간 소통과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능을 한군데로 모은 ‘슈퍼앱’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카카오톡 하단 메뉴에 있는 다섯 개 탭 모두에서 하루 활성이용자 수(DAU) 1000만 명을 넘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챗GPT와 비슷한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AI)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이르면 오는 10월 초거대 AI ‘코GPT 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도 "노트북·PC·태블릿 수입 즉각 제한"

출처 : 아시아엔

인도가 3일부터 노트북과 PC, 태블릿 수입을 제한했다. 인도 현지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을 막론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조치다. 발표문에 따르면 수입 제한 대상 제품은 수입이 허용된다는 특정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인도로 반입할 수 있다.

인도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자국 생산을 장려하고 외국 제품 수입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제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정책이 대표적이다. 인도로 전자제품 등의 생산시설을 이전한 국내외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블룸버그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휴대폰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수년간 외국 전자제품 수입을 억제하고 자국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이라고 보도했다.

인구 1위’ 나라인 인도에 제품을 팔지 못하면 글로벌 IT기업들은 타격을 입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에서 노트북 등을 판매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델, HP, 레노버, 에이서 등이다. 상당수는 중국 제조공장에서 인도 수출품을 생산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규제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에 미칠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저가 노트북 위주인 인도 시장은 중국 기업 점유율이 높고,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는 한국 기업의 주 타깃은 아니어서다. 또한 태블릿을 판매하는 삼성은 인도에 생산기지가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전면 금지가 아니라 라이선스를 받으면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 정부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에도 국내 기업은 인도에 공장이 있기 때문에 생산라인을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우려 때문에 중국산 제품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도 나온다. 로이터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제품만 수입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럭스셰어가 대만 폭스콘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출처 : 한국경제

럭스셰어는 애플이 올해 6월 공개한 착용형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의 유일한 조립회사다. 럭스셰어는 폭스콘 중국 공장의 생산 근로자로 일했던 그레이스 왕이 1999년 설립했다. 2011년 아이폰, 맥북 노트북용 커넥터를 공급하면서 애플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에어팟, 애플워치, 아이폰 등 애플 대표 제품 핵심 부품 공급사로 성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럭스셰어가 급성장한 것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선전에 있는 럭스셰어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애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애플의 ‘탈(脫)중국 공급망’ 요청에 부응해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도 회사의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럭스셰어는 2019년 인도 사무소를 세우고 노키아, 모토로라의 현지 공장을 인수했다. 2016년부터는 베트남 공장을 세워 고객사의 오래된 제품군을 제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럭스셰어 경영진은 올해 2월엔 “베트남은 제조업 생산기지를 이전할 최선의 선택지”라며 “신제품 등 까다로운 작업만 중국 본토에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품질에 엄격하기로 유명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상징성은 애플 외 고객사를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됐다. 럭스셰어는 2018년 화웨이의 최고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럭스셰어는 이달부터 아이폰 15 시리즈 생산을 시작했다. 애플의 발주량은 역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프리미엄 라인도 조립할 예정이다. 그간 아이폰 프로 라인 생산을 독점해 온 폭스콘의 독주 체제를 깨뜨리게 되는 것이다.

럭스셰어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비전 프로의 목표 생산량을 당초 100만 대에서 40만 대로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져 최근 위기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기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만족할 만한 수율로 제조하는 데 난관에 부딪혔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그러나 “럭스셰어는 지금까지 어떤 회사도 못 해본 가장 복잡한 소비자 기기의 제조를 도맡게 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폭스콘의 대항마로 불릴 만하다”고 강조했다.

英, 금리 인상 … 칠레·브라질은 인하

출처 : 경향신문

영국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에 금리 인상폭은 줄였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을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메시지도 던졌다.

주요 7개국(G7)보다 빠르게 긴축 페달을 밟은 남미 국가들은 통화 긴축을 끝내는 분위기다.

인도 인구, 왜 안 줄었나

출처 : 구글

인도의 힘은 인구에서 나온다. 유엔은 인도 인구가 14억 명을 돌파하며 중국 본토 인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 1위였던 중국 인구가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구수에서 인도가 가는 길을 막아설 나라는 없어 보인다. 인구 대국이 된 기세를 몰아 인도가 조만간 미국 중국과 더불어 세계 3대 경제 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970년대 대부분 나라에선 인구 폭발(인구의 급격한 증가)이 화두였다. 인도는 1975~1977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빈곤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강제 불임시술을 시행하는 출산 억제책을 펼쳤다. 겨우 2년 동안 수백만 명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관수술과 같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권적인 인구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런 경험을 한 인도인들은 산아 제한과 같은 인구 억제책에 대한 반발심이 커졌다. 이런 국민감정 때문에 이후 인도 정부는 출산율을 낮추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인도 출산율의 하락 폭은 중국,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완만했다는 게 인구학자들의 분석이다. 국가 비상사태가 아니었다면 여느 아시아 국가처럼 인도의 출산율이 빠르게 떨어졌을 것이라는 뜻이다. 

2023.8.5(토)

美 빅테크, AI 클라우드 타고 날았다

출처 : 한국경제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앞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는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클라우드 사업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인 AWS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보다 28%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 역시 오픈AI와 손잡은 MS 클라우드 부문(애저)이 15% 성장한 덕분이다. 클라우드란 인터넷상의 가상화된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불러와 사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빅테크들은 기업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다퉈 AI 기술을 접목했다.

일등공신은 인공지능(AI) 기술이었다. AI 기술 덕분에 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이 가속화됐고, 광고 사업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뤄진 대규모 감원도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인 ‘아마존 애즈’는 효과적인 광고 노출을 위해 AI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확률 높은 고객 표적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다. 메타의 실적 부진 이유 중 하나는 애플의 앱 투명성 정책(ATT) 때문이었다. 앱이 사용자의 개별 동의 없이 광고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 사업으로 돈을 벌어온 메타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위기 극복의 열쇠는 AI였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 후 “AI 기반의 콘텐츠 추천 기능 도입 후 실적이 개선됐다”며 “AI 인프라에 수억달러를 투자한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금리 인상과 그로 인한 경기 침체로 빅테크의 기업 운영도 급격하게 위축됐다. 이에 빅테크들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아마존의 엄청난 2분기 수익은 앤디 재시 CEO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음을 나타낸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직원 2만1000명을 내보냈다. 구글(1만2000명)과 MS(1만 명) 등 다른 빅테크도 코로나 기간 불렸던 몸집을 줄였다. 인력 감축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AI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이다.

애플의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하드웨어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해 말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애플의 실적을 이끈 건 서비스 부문이었다. 2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21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수치다. 팀 쿡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10억 건 넘는 유료 구독 고객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이 올해 경기 침체에 빠질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출처 : 한국경제

연착륙(소프트 랜딩) 기대가 커지고 있는 미국과는 정반대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식량·에너지 수급 부문에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 속도를 조절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로존 전반의 성장 둔화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최근 내비쳤다. 파비오 파네타 ECB 집행이사도 “현재의 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으로도 금리 인상에 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추가 인상은 경제에 불필요한 비용을 초래한다”는 주장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