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

[OEM] 美정부, 배출가스 완화안 발표

728x90

🌏한줄 인사이트🌏
미국 EPA의 규제 완화는 OEM사에게 대규모 과징금 리스크 해소와 함께 하이브리드 중심의 수익성 방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출처 : 한국경제 (2026.5.16.)

출처 : EPA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추진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 시점을 2년 연기하는 방안을 14일(현지시간) 공식 추진하고 나섰다. 미국 내 전기차(EV) 판매 둔화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하이브리드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 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EPA는 공지를 통해 “2027년형 자동차 모델부터 적용하기로 한 배출가스 규제 준수 시한을 2029년형 모델로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7년형 소형차와 중형차 모델의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량을 기존 대비 50~70%가량 감축하도록 강제했다. EPA는 규제 시한이 연기되면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이 17억달러(약 2조5500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PA가 이 같은 배출가스 규제 완화 조치에 나선 건 미국 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예상보다 더뎠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미국 내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8%가량 감소한 21만2600대로 파악됐다. 최근 미국 포드자동차는 전기 SUV 출시 계획을 축소하고 스텔란티스는 당초 예고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취소했다. 미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 영향이다.

현대차·기아로선 당장 미국 시장에서 출시할 2027년형 모델에 대한 고강도 배출가스 규제를 피하게 됐다. 하이브리드카 중심 판매 전략을 강화해 전동화 전환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내연기관차 라인업 출시에 집중한 제너럴모터스(GM) 등 경쟁 업체가 더 큰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EPA의 이번 방안은 45일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연방 관보 게재 등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환경단체가 반발해 소송이 이어지면 최종 발효까지는 최소 6개월가량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