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인사이트🌏
CATL이 2030년까지 ESS 매출 비중을 50%로 확대(현재 25% 비중) 선언하며 글로벌 투자와 초대형 검증소(ESVL) 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전기차 캐즘의 구원투수로 미국·북미 ESS 시장을 낙점한 K-배터리 3사와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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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지털타임스 (2026.6.22.)

중국 CATL “2030년까지 ESS 매출 비중 절반으로”
ESS사업을 CATL의 핵심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국내 배터리 3사도 ESS 총력전…미국서 수주 확보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전기차를 넘어 최근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로 성장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전체 매출의 2%에 불과했던 사업을 전기차 다음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CATL의 전체 매출 가운데 전기차(EV)용 배터리 비중은 75%에 이른다. CATL이 ESS를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재편한다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 방어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빈 탕 CATL 유럽 ESS 부문 총괄은 최근 “현재 25% 수준인 글로벌 ESS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CATL은 ESS 부문 확대를 위해 독일, 헝가리 등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합작 법인을 통해 스페인에도 신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또 최근엔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 ESS 원스톱 테스트·실증 플랫폼인 ‘샤먼 에너지저장 검증연구소(ESVL)’를 개소하기도 했다.
해당 연구소는 총 30억 위안(약 6779억원)이 투입됐다. 축구장 14개 크기에 달하는 이 ESVL에서 전력망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고전압 안전, 열안전·연소, 환경 신뢰성, 전자파 적합성 등을 검증한다.
탕 총괄은 “재생에너지가 늘어날수록 ESS는 꼭 필요한 설비”라면서 “‘재생에너지와 ESS’ 연계형과 함께 ‘전력망(그리드)’ 저장 장치를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 3사도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의 돌파구로 ESS를 낙점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비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LFP ESS를 공급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140GWh(기가와트시)가 넘는 수주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에 ESS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6억달러(한화 약 2조4000억원)에 달하며,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다.
북미에 5곳의 ESS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SDI도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의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일부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삼원계 각형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개선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단기간 내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미국에 ESS용 배터리 생산 라인 양산으로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SK온도 미국 조지아 공장과 국내 서산공장을 주축으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GWh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고객사들과 총 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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