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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 홈페이지
세계 3위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기아의 대응은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전략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도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코로나19 시기에도 경쟁사들과 달리 생산을 크게 줄이지 않고 신차 개발과 전기차 전환에 과감하게 나섰고, 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약진하고 있다. 미국에선 올 3분기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10%에 육박했다. 판매량 상위 5개사 중 현대차보다 전기차 비중이 높은 곳은 없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중장기적인 시장 전망까지 어두운 건 아니다. 현대차는 위기 때마다 퀀텀 점프했다. 세계 10위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5위로, 코로나를 겪으며 3위로 성장했다.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현대차·기아가 이번 위기를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삼아 다시 한번 도약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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