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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경] 2023년 11월 둘째 주

스토리 킹 2023. 11.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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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월)

거세지는 휴전 압박…네타냐후 '사면초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7일이면 한 달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우방인 미국마저 일시적 교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E-GMP' 기반 전기차 美서 10만대 판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2월 미국에 그룹 최초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선보였다. 이후 기아 EV6,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V60 등 4종의 전용 전기차를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 5(5만1420대)다. 이어 EV6 3만6838대, 아이오닉 6 9557대, 제네시스 GV60 4161대

2023.11.07(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뒤 미국 전역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중단했다.

출처 : 한국경제

크루즈 로보택시는 운행 시작 후 잇따라 사고를 냈다. 환자를 태운 응급차를 가로막는가 하면 긴급 출동하던 소방차와 충돌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사고를 당한 보행자가 로보택시 밑에 깔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크루즈는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며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텍사스, 애리조나 등 미국 다른 지역에서 운행 중이던 무인 택시 400여 대를 모두 철수하고 일시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폭스바겐과 포드, 현대차 등은 2021~2022년이면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양산차가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껏 출시하지 못했다. 레벨3는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단계다. 벤츠와 혼다가 레벨3 차량을 판매하곤 있지만 시속 60㎞가 상한이다. 업계는 기술·제도적 장벽이 훨씬 높은 양산차 대신 레벨4(비상시에도 시스템이 대응)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가 자율주행 시장의 돌파구가 돼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크루즈의 퇴출로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모셔널, 로보택시 서비스 ‘일단 준비’

 

잇단 몸살에도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상용화가 ‘멀어도 결국 가야 할 길’이라고 말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레벨4 이상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가 예상되는 2030년께 시장 규모가 7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11.08(수)

중고 전기자동차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출처 : 한국경제

휘발유 모델 등 중고 내연기관차 가격 하락폭의 두 배 수준으로 시세가 하락

 

충전 시 불편함과 비싼 가격 등으로 전기차 신차 수요가 줄어들자 그 영향이 중고차 시장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중고차는 일반적으로 매달 평균 1% 안팎 감가가 이뤄지는데 중고 전기차는 평균 감가율의 두 배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중고 전기차 시세는 하반기 들어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평균 하락률은 7월 0.2%에서 9월 1.7%, 이달 2.0%로 확대됐다. 이 수석애널리스트는 “고유가 상황에서도 중고 전기차 시세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싼 가격에다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기차는 차값의 절반에 달하는 배터리 비용 탓에 최소 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시장이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충전 인프라와 가격 부담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판매가 저조하자 제조사가 가격을 낮추고 정부가 보조금을 늘린 것이 중고 전기차 시세를 더 끌어내렸다. 중고차 시세 산정 때 기준점이 되는 신차 가격이 내려가면서 중고차 가격 역시 하락한 것이다. 

유럽 '끼리끼리 공급망'…오프쇼어링 -> 리쇼어링, 프렌드쇼어링, 물가상승 우려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교역 시스템은 더욱 블록화하고 있다.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와 외교적 분열이 심화하면서다.

 

유럽의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국가로는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중국을 꼽았다. 

 

이에 따라 공급망을 재편하는 기준은 프렌드쇼어링이나 리쇼어링(해외진출 자국 기업의 국내 복귀) 등과 같이 정치적 목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과거 기업들이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오프쇼어링(인건비 등이 저렴한 해외로 생산기지 이전)을 늘려온 것과 다른 양상이다.

 

이는 또 다른 물가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아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최저 3470만원부터 시작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에 이어 터보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 3종 모두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나왔다.

 

가격은 △3.5 가솔린 3470만원 △2.2 디젤 366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925만원(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부터 시작한다.

 

기아는 프리미엄 리무진인 카니발 하이리무진 사전계약도 함께 시작한다. 9인승, 7인승에 이어 4인승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 

2023.11.09(목)

현대차 자회사 슈퍼널, 美에 전기비행 택시 공장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 12월부터 미국에서 제조한 eVTOL의 시범 비행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4년 후인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겠다”. 슈퍼널은 이를 위해 수개월 내에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eVTOL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새롭게 짓는 eVTOL 제조공장의 위치와 투자 금액 등은 밝히지 않았다.

 eVTOL의 가장 큰 기술적 난제로 배터리를 꼽았다. 500m 이하 상공을 비행하는 eVTOL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기체 중량의 최대 40%가량을 차지한다. 가벼우면서도 오랜 시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그는 “현재 배터리 기술을 고려하면 eVTOL을 활용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쟁보다 무서운 中침체…유가 80弗선 붕괴

출처 : 한국경제

1주일여 전까지만 해도 배럴당 2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된 국제 유가가 7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석 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한때 이란의 하마스 배후설이 떠오르면서다. 확전으로 이란이 세계 핵심 석유 항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한다는 가정하에 나온 수치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가자지구 내 교전으로 이어지면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다소 풀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중국 경기 둔화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의 수출은 이미 지난 8월 8.8% 줄어든 이후 9월에 6.2% 줄었다.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줄고 수입은 3% 늘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해 중국의 최대 수출 대상국인 서방의 수요 악화로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도 계속해서 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中서 코너 몰린 일본차…동남아로 핸들 돌린다

출처 : 한국경제

지난 9월 중국 순수전기차 및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77만6000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 상위 모델 20개 중 일본 차량은 하나도 없었다.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브랜드와 세그먼트 선택이 크게 바뀌었다”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3분기 매출 2배 급증

3분기 순손실 규모는 13억6700만달러(약 1조7935억원)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7억2400만달러)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 효율성 향상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리비안의 설명이다. 

반면 또 다른 전기차업체 루시드는 3분기 매출 급감과 함께 생산량 전망까지 낮춰 실적 우려가 커졌다.

2023.11.10(금)

'글로벌 최저한세 15%'(필라2) 내년 시행…법인세 늘어난다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는 다국적 기업이 저율 과세 국가를 찾아다니며 조세를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15% 미만의 실효세율로 저율 과세하는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세금 차액을 모회사가 있는 국가에 내야 한다.

2021년 10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주도로 143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협의체 포괄적이행체계(IF)에서 합의됐다. 

적용 대상은 직전 4개 사업연도 중 2개 연도 이상의 연결재무제표 매출이 7억5000만유로(약 1조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다. 

예컨대 국내 모기업인 A사가 법인세 실효세율이 10%인 B국가에서 지분을 6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면 실효세율 차이는 5%포인트(15%-10%)다. A사 자회사가 B국가에서 벌어들인 글로벌 최저한세소득(순손익에 조정사항을 반영한 소득)이 100만유로라고 가정할 경우 A사는 한국 국세청에 3만유로(100만유로×5%×60%)를 추가로 내야 한다.

필라2(Pillar;기둥)로 불리는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는 OECD가 추진하는 국제조세 개편의 두 축 중 하나다. 디지털세를 뜻하는 필라1다국적 기업들이 본사가 속한 국가뿐 아니라 실제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국제조세 규약이다. 구글 등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이 세율이 낮은 국가에 본사를 두고 조세를 회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를 막기 위해 도입이 추진됐다. 일부 회원국의 반발로 필라1 도입은 당초 내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됐다.

中 10월 물가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디플레 우려 고조

출처 : 한국경제

식품 물가가 4.0% 떨어지면서 CPI를 0.12%포인트 끌어내린 게 CPI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3000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77%를 기록

“성장 둔화, 소비자 신뢰도 하락,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 북부 통제력 잃었다"

이스라엘군은 파상 공세를 펼쳐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가자지구 북부를 장악하고 있다. 

2023.11.11(토)

가자, 매일 4시간씩 교전 중지

이스라엘이 민간인 탈출을 위해 매일 네 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휴전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시가전 수위를 높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2단계에 돌입했다고 지난달 말 선언했다. 

獨, 40조원 풀어 '전기요금 면제'…기업 살리기 안간힘

독일은 내년부터 제조업체 전기요금을 ㎾당 1.547유로센트에서 0.05유로센트로 97% 감면한다. 요금 인하는 2025년까지 적용된다. 예산 계획에 따라 2028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독일은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년에 걸쳐 320억유로(약 45조원) 규모의 법인세를 감면하는 패키지 법안성장기회법을 지난 8월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는 독일이 자국에 유리하게 공동시장을 불공정하게 왜곡한다는 유럽연합(EU)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