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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경] 2023년 11월 셋째 주

스토리 킹 2023. 11.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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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과 합작해 튀르키예에 배터리 공장을 지으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출처 : 한국경제

대신 기존 공장의 유휴 설비에서 배터리셀을 생산해 포드에 공급하기로 했다. 급성장하던 전기차 시장이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가면서 완성차·배터리 업체 투자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지난 2월 MOU를 맺고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 2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향후 생산량을 45GWh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전략을 급선회했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신규 증설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폭스바겐 전기차 감산에 맞춰 폴란드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로 한 데 이어 이번 튀르키예 합작 투자 프로젝트도 포기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어놓은 공장에서도 유휴 설비가 늘어나는 판국에 무리하게 새 공장을 건설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美에 반기든 이스라엘 "팔 자치정부의 가자 통치 반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가자지구 통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자녀들에게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이스라엘을 죽이도록 교육하는 행정당국이 그 영토(가자지구)를 통치해서는 안 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쟁 이후 가자지구 통치 체제의 중심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산하의 서안지구와 통일된 가자지구가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日 운전사 부족…고속도로에 자율주행 화물 카트 차선 깐다

10년 뒤면 일본에서 고속도로 전용도로를 달리는 화물 전용 운송 수단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운전기사 부족으로 2030년 일본 전체 화물의 34%가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물류 2024년 문제’의 대응책이다.

2023.11.15(수)

미국의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한국경제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9월 상승률(3.7%)은 물론 시장 예상치(3.3%)를 밑돈다. 7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의 물가 상승 속도가 진정되면서 시장에서는 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물가상승률은 2022년 여름 정점을 찍은 뒤 지난 1년 동안 의미 있게 하락했다”며 “예년보다 물가가 높게 유지되는 것은 서비스산업의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놓고선 월스트리트의 전망이 크게 갈린다.

전쟁 중에도 항공기 100여대 주문한 중동 항공사들

가자지구 사태로 이 지역의 항공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주문이 쇄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항공산업 성장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중동지역이 국제 환승 허브로 확장될 것이란 전망에 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의회·정부 청사 점령

“하마스는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우리는 최근 하마스의 땅굴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단순한 작전이나 라운드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전쟁”이라며 “우리는 승리라는 단일 목적으로 나라 전체를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中, 韓배터리와 합작 꼼수…IRA 보조금 도둑질 안돼"

2025년부터는 FEOC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사용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재무부는 아직 최종 세부 규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세부 규정에 따라 세액공제 여부가 결정돼 한국 기업들은 중국 기업과 합작 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합작 비율 등은 확정하지 않았다. 

 “가장 강력한 FEOC 규정을 제정해야 미국 납세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한국, 모로코와 조인트벤처 등의 형태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에 큰 우려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는 “IRA 보조금은 내수 기업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동맹국 등을 위한 것”이라며 “이것을 ‘광물 세탁’에 관여한 적국들에 도둑맞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23.11.16(목)

'횡재세에 손발 묶였다'…유럽 석유 메이저의 추락

유럽 각국이 도입한 에너지 기업 횡재세로 글로벌 석유 메이저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셸, 프랑스의 토탈 등 유럽 기업은 횡재세로 손발이 묶인 가운데 미국의 엑슨모빌과 셰브런은 올 들어 대규모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9월 ‘연대기여금’이라는 명칭으로 횡재세를 도입했고, 영국은 지난해 에너지이익부담금을 통해 영업이익의 35%를 횡재세로 부과했다.

2023.11.17(금)

1년 만에 만난 바이든·시진핑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15일

미국과 중국 정상이 그동안 양국 갈등으로 중단된 군사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간 고위급 외교를 이어가고 정상 간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다. 

대만과 수출 통제 문제 등에선 이견을 보였지만 양국이 무력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방화벽’은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군사 소통 재개에 합의하면서 미·중을 둘러싼 긴장 완화에 뜻을 함께했다. 하지만 미·중 패권 다툼의 핵심 사안인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 문제에선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佛도저' 마크롱, 연금 이어 관료주의 개혁 시동

실업률 상승과 성장률 둔화를 타파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지만 국민들이 ‘개혁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4월 42%의 지지율을 얻으며 임기를 시작했으나 올초 연금개혁 구체안을 공개한 이후 지지율이 지난 5월 26%로 떨어졌고, 지난달까지 3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프랑스 실업률은 올해 1분기 7.1%에서 2분기 7.2%, 3분기 7.4%로 계속 오르고 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역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 2분기에 0.5% 증가하는 데 그치며 올해 1%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50여 개 재계 대표단체를 만나 행정 규제 간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말까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 시행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시민들이 관료주의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웹사이트도 열었다. 올해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국민 반대에 부딪혔던 만큼 이번엔 소통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美경제 '연착륙' 현실화 물가·성장 두 토끼 잡나

출처 : 한국경제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실질 GDP 증가율은 3분기 4.9%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하마스 일시 교전 중지·인질 50명 석방 협상 타결될 듯

이스라엘이 3~5일간 교전행위 중단에 동의하면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물가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했다. 

이에 따라 서방 주요국이 긴축 기조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년간 치솟는 물가에 맞서 싸우던 각국 중앙은행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고물가·저성장 덫에 빠진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 이어 유럽 주요국의 물가가 잡히는 중이다.

2023.11.18(토)

내년부터 1월부터 美 아마존서 현대차 산다

 “현대차가 직접 아마존을 통해 차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딜러들이 보유한 매물을 아마존에도 올려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넓혀준 것

역내 딜러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일반적인 미국에서 소비자가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해준 셈.

현대차는 2020년부터 미국에서 온라인 직판 플랫폼 ‘클릭 투 바이’를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가 ‘100% 온라인 판매’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코로나19를 계기로 자동차도 비대면 구매가 익숙해지면서 해외에선 자동차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아마존은 현대차를 시작으로 더 많은 완성차 업체와 온라인 판매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올해 역성장…中에 수출의존 '부메랑'

출처 : 한국경제

코로나19 이후 연평균 10% 성장하던 아일랜드가 올해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일랜드 경제 성장을 이끌던 제약·반도체 등의 다국적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다. 대중국 수출 증가로 아일랜드 경제는 지난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중국 수요가 둔화하자 높은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아일랜드 수출 총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유럽 내에선 독일(6.8%) 다음으로 높았다.

'과도한 복지' 영국병 공포에 결국…英정부 '초강수' 꺼냈다

영국 정부가 최대 110만 명의 실업자를 노동시장에 복귀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복지 제도 손질 작업에 나섰다. 일할 능력이 있지만 구직활동에 임하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혜택 등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고 있는 노동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나라 곳간이 비교적 넉넉해진 만큼 상속세율을 인하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과도한 복지 지출로 고비용·저효율이 만연한 1970년대 ‘영국병’이 재연돼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美 경기 둔화조짐에…유가 한달새 10% 하락

인도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9% 하락한 배럴당 72.9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전날보다 4.53% 내린 77.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크다.

미국에서 생산과 소비가 모두 둔화한 여파다.  최근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 지표가 미국 경기 둔화를 예견하고 있다. 전날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7개월 만에 소매판매가 처음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10월 미국 PPI도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동시에 전개되며 유가가 뛰자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