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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빅3 첨단기술 경쟁 [2차전지의 모든것 '인터배터리']

스토리 킹 2024. 3. 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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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낸셜 뉴스 (2024.3.6)

출처 : 파이낸셜 뉴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나란히 신제품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선보인 제품은 파우치형 셀투팩(CTP) 배터리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한 점이 특징이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셀투팩 배터리의 공급계약 진행 여부 질문에 "많이 논의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 내 논의되는 기술들을 모두 검토 중"이라며 "더블레이어,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서 급속충전 및 강화하는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올해 전시장에서 기존 대비 한 단계 진화한 급속충전 배터리와 성능을 높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석희 SK온 사장은 "내부적으로 LFP 배터리 개발이 완료가 됐다"며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양산 시기를 못 박았다.

■"투자계획 그대로"…2년 뒤 본다

이 사장은 올해 원가절감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해서 전 구성원이 지금 다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원가절감이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했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이날 기자에게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6파이(지름46㎜) 배터리 양산 시점도 공개했다. 그는 "양산 준비는 됐다"며 "양산 자체는 2025년 초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고객에 따라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 높이 70㎜) 대비 에너지 밀도가 5배 이상 늘어난 배터리로 알려졌다.

한편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미래소재총괄은 이날 "아직까지 (양극재 등 제품) 주문은 줄지 않고 있다"며 "현재 투자는 2~3년 뒤를 위한 투자이며, (규모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