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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SK온, 3사 합병 마무리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스토리 킹 2025. 2. 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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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2025.2.1)


출처 : 매일경제

SK온이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 SK엔텀과 2월 1일 합병한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 간 합병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SK온은 작년 11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합병한 데 이어 SK엔텀과의 합병 절차를 2월 1일자로 마무리한다고 31일 밝혔다. 3사 합병 법인 이름은 SK온으로 결정했다.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의 도약을 꾀할 통합 SK온은 3사 간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번에 합병 절차를 마친 SK엔텀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터미널사업부로 기존 업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 운용사로 유류화물 저장과 입·출하 관리를 전문으로 해온 회사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1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합병을 마친 바 있다. 합병 후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란 사명으로 탈바꿈한 뒤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해왔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3곳이 통합되면서 SK온은 그간 문제로 지적받아온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캐즘(Chasm·일시적 수요 감소) 여파로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한 탄탄한 재무 구조를 이번 합병으로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의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 수출을 담당하는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으로 2023년 기준 매출 48조9630억원, 영업이익 5746억원을 기록한 알짜 회사다. SK에너지의 탱크터미널사업부가 인적분할해 출범한 SK엔텀 역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에너지저장장치 전문기업이다. 이번 3사 간 합병으로 기존 13조원이었던 SK온 매출은 62조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자산 규모(2023년 기준) 역시 기존 33조원에서 40조원으로 늘어난다.

SK온의 원소재 조달 역량도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