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인사이트🌏
LS엘앤에프 새만금 전구체 공장은 준공식과 별개로 염폐수 처리 인프라 지연에 발목 잡혀 실제 양산 불확실성이 크며, 이는 엘앤에프의 ‘중국 의존 탈피’ 전략에도 시간차 리스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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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일렉 (2025.9.16.)


LS그룹과 엘앤에프가 합작해 설립한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이 오는 30일 전북 새만금 전구체 공장의 준공식을 연다. 그러나 환경 인프라 구축 지연 등으로 실제 양산 시점은 불투명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LBS는 이달 말 새만금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공장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한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금속 원료로 구성된 물질로, 리튬과 결합해 양극재로 가공된다.
LLBS 관계자는 "준공식은 이달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LBS는 LS가 55%, 엘앤에프가 45%를 출자한 합작사다. 내년 상반기 양산 돌입 이후 2029년까지 연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4월 공장 13개 동 전체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줬으며, 현재는 시운전 단계에 있다.
양산 계획의 걸림돌 중 하나는 염폐수를 처리할 공동 방류관로다.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 등을 용해·정제하는 과정에서 고염도 폐수가 발생한다. LLBS는 염인정을 받아 이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었다. 염인정은 염 성분으로 독성이 높아진 폐수를 해양 생태 기준으로 평가받도록 하는 제도다.
새만금개발청은 원래 지난해 방류관로를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해양 오염 우려를 제기한 어민 반대와 관계기관 이견으로 미뤄졌다. 지난 6월에야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지역 갈등과 이해관계 충돌로 일정 지연 가능성이 남아 있다.
LLBS도 해당 문제를 의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염폐수 공동 방류관로 건설이 늦어질 경우 당사 수주에 영향이 있다"며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등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LLBS의 양산이 늦어지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엘앤에프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LLBS 공장이 시양산을 거쳐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면서 전구체 내재화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엘앤에프는 전구체 대부분을 중국 CNGR에서 조달하고 있다. CNGR이 최대주주인 국내 상장사 피노를 통해 꾸준히 들여오고 있으며, 올해에만 18건, 98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이 306억원에 그쳤던 피노는 9개월 만에 세 배를 웃도는 거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피노가 단순 중개 역할에 그치고 있어, 엘앤에프의 중국산 전구체 의존 구조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LS는 계열사 LS MnM의 황산니켈을 LLBS에 공급하는 구조로 새만금 투자를 설계했다. LS MnM은 2023년 11월 새만금개발청과 체결한 투자협약(MOU)에서 내년 3월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을 착공하기로 했다. 다만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LS가 투자를 서둘러야 할 이유는 크지 않다. NCM 양극재를 주로 쓰는 중고급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성장폭이 제한적인 데다, 최근 배터리 제조사와 양극재 업체들의 투자 방향도 LFP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엘앤에프 역시 내년 하반기로 예정한 LFP 양극재 양산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연산 6만톤 규모 LFP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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