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인사이트🌏
스텔란티스의 대규모 EV 손실이 북미 합작 철수 도미노로 이어지며 삼성SDI의 미국 공장 ‘독자 생존 + ESS 피벗’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미국OEM-한국셀사 JV 간 공통적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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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헤럴드경제 (2026.2.11.)
EV 투자 축소 속 SPE 2공장 변수 부상
지분 매각 가능성도 거론
스텔란티스, EV 비용 줄이고 현금 확보 집중

유럽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삼성SDI와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EV) 전환 속도를 조절하며 현금 확보에 집중하는 스텔란티스의 전략 변화가 배터리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삼성SDI와 함께 설립한 미국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에서 발을 빼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SPE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배터리 생산 법인으로, 2024년 12월부터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스텔란티스와 삼성SDI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핵심 생산 거점이다. 현재 SPE 1공장은 가동 중이며 2공장은 내년(2027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두 공장에 대한 투자금은 63억달러(약 9조1000억원)에 달한다. 스텔란티스가 2공장 투자 여부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합작법인 철수가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가 보유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에 대해 스텔란티스는 “SPE의 미래와 관련해 삼성SDI와 협력적인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스텔란티스의 전반적인 EV 전략 수정과 맞닿아 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전기차 투자 축소와 구조조정에 따른 자산 감액을 단행하며, 총 220억유로(약 38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반영했다. 이는 미국 ‘빅3’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 속도를 과대평가한 것이 소비자들의 실제 수요와 괴리를 만들었다”며 “이전 경영 판단과 운영상 미흡함의 영향이 현재의 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과 함께 전략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관련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미 북미 배터리 합작사업에서 순차적으로 철수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추진하던 캐나다 배터리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 지분 49%를 모두 매각하며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가 EV 공급망 전반을 ‘슬림화’하며 배터리 생산 계약과 자산을 재조정하는 과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스텔란티스는 EV 제품 계획 재정비에 약 173억달러(25조원)를 투입하고, 배터리 생산 관련 자산과 계약 축소에 약 24억달러(3.5조원)를 쓰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철수가 현실화될 경우 삼성SDI는 독자 생산거점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SPE는 삼성SDI의 유일한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이다. 35억달러(약 5조원)가 투자되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짓고 있다.
이미 전기차 배터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SPE 1공장은 스텔란티스향 배터리 생산과 함께 지난해 10월 일부 라인을 개편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말까지 SPE에서 ESS 생산 능력을 약 30GWh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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