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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2024.12.09)
중국발 저가 공세에 한국 유일의 음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이 휘청이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산업이 존폐 위기를 맞았다.
전기차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배터리 소재기업이 무너지면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차 회사까지 연쇄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음극재 생산기업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4만5000t인 세종2공장에서 현재 7500t 규모 생산라인만 가동 중이다. 2022년 60%에 달했던 가동률이 15%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중국이 장악하면서다. 중국은 정부 지원과 낮은 인건비를 앞세워 원가 경쟁력을 높이며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글로벌 10대 배터리 음극재 기업 중 한국 기업은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나머지 9곳은 전부 중국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한국 배터리 생태계를 구성하는 소재사들이 무너지면 '요소수 대란'과 같은 공급망 위기가 터질 것을 걱정한다.
이 때문에 배터리 업계 생존을 위해 구매보조금, 세액공제, 전력요금 감면처럼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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