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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 니켈] 고려아연, 신사업 2차전지 소재 성장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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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인사이트🌏
고려아연은 켐코(황산니켈, H1 가동률 93%), 한국전구체(전구체)의 성장을 통해 2차전지소재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신사업 성장을 탄탄히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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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즈니스포스트 (2025.8.20.)

고려아연이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자회사 켐코의 ‘황산메탈 제련’, 자회사 케이잼의 ‘동박 제조’, LG화학과의 합작사 한국전구체의 ‘전구체 제조’ 등으로 이뤄지는데, 켐코와 한국전구체의 가동률 상승과 매출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적어도 2027년까진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의 향후 2차전지 소재 신사업 성과가 ‘캐스팅보트’를 쥔 주주들을 설득할 근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고려아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 계열사 켐코, 한국전구체 등의 상반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켐코는 상반기 매출 1957억 원, 순손실 4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66.1% 늘고,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공장 가동률은 상반기 93%로 1년 전보다 46%가량 뛰었다.

한국전구체는 상반기 매출 1259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을 냈다. 지난해 50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5배 불어났고, 영업손실은 89.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B2B 사업 특성상 고객사를 밝힐 수 없다”면서도 “올해 전구체 양산을 시작한 한국전구체는 하반기 풀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켐코는 2018년 황산니켈 제련공장을 준공했으며, 지속적 증설로 현재 연간 9만24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울산 온산제련소에 ‘올인원(All in One) 니켈제련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3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올인원 니켈제련소는 정광, 매트(Matte), 니켈수산화침전물(MHP), 블랙매스(Black Mass) 등 다양한 니켈원료를 제련할 수 있다.

원료의 시세변동에 맞춰 투입량을 탄력적으로 조정, 시장가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2026~2028년 순차적으로 온산제련소의 퓨머(제련부산물에서 유가금속을 추가 회수할 수 있는 설비)를 건식 구리 제련설비(스멜터)로 전환해 같은 기간 약 10만 톤의 구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생산된 구리는 계열사 ‘케이잼’으로 공급돼 이차전지 음극 소재인 전지박 생산에 투입된다. 이밖에도 전선·송수관, 전자재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최윤범 회장은 전통적 제련 사업의 높은 매출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2차전지 소재 △자원재생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등 분야 3개를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묶고 2022년부터 이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582억 원, 영업이익 5300억 원을 거뒀다. 2024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6.9% 각각 늘었다. 전략광물인 ‘안티모니’, 금·은 등의 귀금속의 판매수익이 늘며 실적 측면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고려아연의 주력 품목인 아연과 납(연) 제련사업에서 정광(원료 광석) ‘벤치마크 제련수수료(BM TC)’ 하락으로 당분간 수익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련 수수료는 제련기업이 정광을 제련하는 대가로 광산기업으로부터 받는 수익이다. 제련기업과 광산기업은 매년 협상을 통해 1년간의 제련수수료를 책정하거나 스팟(현물) 제련수수료를 적용한다.

2025년 들어 아연 정광의 현물 제련 수수료가 1톤당 80달러로 2024년 165달러보다 52%, 납 정광 제련수수료는 1톤당 98달러에서 45달러로 54% 하락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연과 연 모두 2분기 시작 시점에 제련수수료 협상이 타결돼, 그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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