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인사이트🌏
금양 위기의 본질은 4050억 유증 성사 여부가 아니라, 압류·가압류로 묶인 핵심 자산과 불투명한 투자금 출처 탓에 ‘돈이 들어와도 쓸 수 없고, 못 들어오면 상폐’라는 이중 덫에 걸린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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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일렉 (2025.9.2.)

주요 사업장 압류, 가압류...4050억원 수혈 안되면 상폐 위기
금양의 40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3일로 다가왔다. 한 달 미뤄진 납입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회사 생존과 상장 유지를 판가름한다. 자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공장 완공 차질은 물론 상장폐지 위험이 현실화할 수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양의 주요 사업장은 압류·가압류 상태다. 기장 드림팩토리2 부지와 금양수소기술퀀텀센터 등이 세무당국과 채권자 권리 행사로 묶여 있다. 유증 자금의 공식 목적은 공장 준공 2500억원, 배터리 설비 1550억원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체불 임금과 채무 상환이 시급하다.
납입 연기는 시장 불신을 키웠다. 금양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와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모두 '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가능성까지 안게 됐다.
금양은 지난달 초 납입 연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 현지에서 해외 송금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가 완료됐으나, 거액 자금의 특성상 은행 시스템에서 추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은 자금 출처와 투자 실행력을 여전히 의심한다. 신한회계법인은 "금양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가 향후 자금 조달 이행과 경영 성과에 달려 있다"며 "불확실성이 재무제표에 어떤 영향을 줄지 합리적으로 추정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체불 임금과 채무 상환이 급한 상황에서 자금이 들어와도 계획대로 쓰기 어렵다. 핵심 자산이 채권자 손에 묶여 있어 자금 운용에 제약이 크다.
기장 드림팩토리2 토지(부산 기장군 오리 1144)는 이미 압류와 가압류가 걸려 있다. 북부산세무서는 지난 5월 21일 압류를 집행했다. 부산진세무서는 7월 31일 209억원을 청구하며 가압류를 설정했다. 여기에 부산은행이 지난해 7월 4일 채권최고액 803억원의 근저당을 잡았다.
금양수소기술퀀텀센터(부산 사상구 감전동 951-1)도 마찬가지다. HK이앤이, 나노신소재, 부산진세무서 등 여러 채권자가 수백억원 규모의 가압류를 걸어 둔 상태다. 부산은행이 다수 근저당권을 확보한 데다 지난달에는 한국산업은행까지 근저당권자로 등장했다.
투자금 납입 주체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스카엡T&I(SKAEEB Trading & Investment)는 지난 3월 10일 설립된 신생 법인이다. 사우디 기업 스카엡T&C(SKAEEB Trading & Contracting)의 자회사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사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35, 1908~1910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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