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전자신문 (2024.4.7)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에 접어들며 배터리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상황에서 수요 감소에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까지 나서 배터리 업계 영향이 더 커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기차 둔화 못 피한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줄고 영업이익은 75.2%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1889억원이 반영됐는데, 이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른 국내 배터리 기업 1분기 실적도 부진이 예상된다. 삼성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