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경제 (2024.1.24)
샤오미가 작년 12월 애플을 제치고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348만900대(점유율 16.5%)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판매량이 336만2100대에 그치며 점유율 15.9%로 2위로 밀려났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애국주의 소비 열풍’이 불면서 샤오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 ‘14시리즈’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작년 10월 출시된 14시리즈는 중국 소비자의 호평 속에 출시 10여 일 만에 144만7400대가 팔렸다.
애플은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 인기가 식으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애플은 지난 15일 이례적으로 중국 내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기종에 따라 6∼8% 내렸다.
중국 메이커 룽야오(아너)도 지난달 335만2100대를 판매하며 애플을 바짝 추격했다. 룽야오는 2020년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서 분사한 자매회사다.
화웨이도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견제를 뚫고 작년 8월 7나노 기술로 제작된 ‘기린 9000S’ 프로세서를 장착한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했다. 화웨이는 작년 12월 294만110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9.2% 급증하며 중국 내 판매 순위 6위에 올랐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중국 휴대폰 출하량은 2억8900만 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 출하량은 2억3100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며 79.9%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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