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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경] 2024년 3월 셋째 주

스토리 킹 2024. 3. 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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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2(금)

파월, 美 인플레 둔화 자신감…6월 금리인하 시그널

출처 : 한국경제

미국 중앙은행(Fed)이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며 올해 말까지 세 번가량 금리를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물가 상승폭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올해 금리 인하 폭을 줄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Fed는 기존 목표치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이날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첫 금리 인하 시기가 오는 6월이 될 것이란 시장 전망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0.25%P씩…총 0.75%P 내릴 듯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작년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 다섯 차례 연이어 금리를 동결했다.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로 유지된다. 

○미국 경기 ‘노랜딩’ 자신감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인플레이션을 추세적으로 꺾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긴축 국면에서 미국 경기가 ‘소프트랜딩’(연착륙)을 넘어 ‘노랜딩’(무착륙)으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자신감이다. Fed는 이날 경제전망(SEP)에서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1%로, 석 달 전 전망치(1.4%)보다 0.7%포인트 상향했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도 4.1%에서 4.0%로 소폭 하향했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폭 전망은 기존 2.4%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작년에 강력한 고용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는 것을 봤듯이, 강한 고용 증가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이유는 아니다”며 “팬데믹 초기 노동 시장의 극심한 불균형은 대부분 해결됐고 임금 상승률은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Fed는 장기 경제성장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2.0%로, 2026년은 1.9%에서 2.0%로 높여 잡았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연 3.6%에서 연 3.9%로, 2026년 금리 전망치는 연 2.9%에서 연 3.1%로 높였다. 장기 금리 전망치 역시 연 2.5%에서 연 2.6%로 소폭 상향했다. 이 지표는 경기 과열이나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중립금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