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터리🔋

[양극재] 코스모신소재, 양극활물질 가동률 끌어올린다…"연말 30% 목표"

728x90

🌏한줄 인사이트🌏
삼성SDI의 ESS 수주 확대가 코스모신소재 회생의 트리거가 될 전망.
===========================

출처 : EBN산업경제 (2025.10.21.)

코스모신소재가 핵심 사업인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공장 가동률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까지 주요 고객사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사를 유치해 1%대로 떨어진 양극활물질 공장 가동률을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올 상반기 기준 1.62%까지 하락한 충주 양극활물질 공장 가동률을 연말 30%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60~70%)와 하반기(80~90%)까지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코스모신소재의 주요 생산 제품은 전기차(EV),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의 배터리 주요 소재로 쓰이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을 비롯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이형필름', 복사기와 프린터기 등에 쓰이는 '토너' 등이 있다. 이 중 양극활물질은 회사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율(73.3%)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양극활물질은 이차전지 4대 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 성능과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정성 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주로 소형 IT기기, 전기차, ESS, 전동 공구 등에 적용되며 전기차와 ESS 시장의 성장이 양극활물질 수요를 결정한다.

■ 수요 정체와 신규 라인 가동에 33% 수준서 '1%대' 수직낙하

다만 최근 전방 산업의 수요 정체로 인해 고객사 수주가 줄면서 회사의 양극활물질 부문 가동률은 바닥을 쳤다. 코스모신소재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SDI, 삼성전기, LG화학 등으로 특히 핵심 고객사인 삼성SDI의 부진이 뼈아팠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로 인해 삼성SDI가 올 상반기에만 8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하자 지난해 말 33.3% 수준이던 양극활물질 공장 가동률이 수직낙하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8만톤(t) 규모의 양극활물질 니켈·코발트·망간(NCM) 라인을 신설하면서 시제품 테스트 기간 동안 생산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도 가동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모신소재 양극활물질 공장 가동률이 떨어진 것은 올해 삼성과 LG 등 주요 고객사들의 물량이 감소한 이유가 크다"고 말했다.

■ ESS 시장 회복 기대감…삼성SDI, 6개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국 코스모신소재의 양극활물질 공장 가동률 개선 여부는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에 달렸다. 특히 ESS 시장 회복에 따른 고객사들의 추가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에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고무적이다. 시장조사기관 BNEF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2023년 51기가와트시(GWh)에서 2035년 976GWh 규모로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산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약화하면서 장기적으로 한국 배터리 3사의 ESS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핵심 고객사인 삼성SDI의 경우 이번 달부터 미국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ESS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장주기 ESS 입찰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성장 동력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 ESS 시장은 2018년까지 글로벌 신규 ESS 용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낮은 사업성과 안전 문제 등으로 2019년 이후 정체기를 이어왔다. 정부가 2038년까지 23GW(기가와트) 공급을 목표로 올해부터 매년 ESS 입찰을 실시함에 따라 국내 시장은 재차 성장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입찰에서는 당초 목표 물량(540㎿)을 초과한 총 563MW 규모로 전국 8개 지역에 ESS 구축 사업자를 선정했다. 삼성SDI는 6개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전체 물량의 76%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모신소재는 연말까지 주요 고객사의 추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고객사와의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올 연말께 30% 수준의 가동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