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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LG화학, 파나소닉 양극재 공급사로 '낙점'...최종 고객 테슬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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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인사이트🌏
테슬라-파나소닉 라인 소입경 양극재 직거래는 LG화학의 북미 시장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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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일렉 (2025.10.22.)

출처 : 디일렉

소입경 양극재, 파나소닉과 첫 직거래...초기 물량 수만톤 예상

일본 파나소닉이 북미 배터리 공장용 양극재 공급사로 LG화학을 사실상 낙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LG화학은 도요타와 파나소닉의 합작사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루션(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 바 있다. 파파나소닉과 직거래는 처음이다.

파나소닉은 테슬라가 핵심 고객사다. 미국 네바다에 테슬라와 기가팩토리를 운용 중이다. 올해 7월에는 캔자스에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삼원계 원통형 배터리를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받는다. 이 가운데 북미 시장 물량은 대부분 파나소닉이 담당한다.

22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북미 공장에 투입할 소입경 양극재 공급선으로 LG화학을 최우선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입경 양극재는 5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로 높은 에너지 저장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 공정 난도가 높아 공급사가 제한적이다. 업계에서는 단결정(소입경)과 다결정(대입경)을 혼합하는 '바이모달(Bimodal)' 형태의 양극재를 주로 사용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파나소닉의 북미 양극재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LG화학이 소입경 부문에서는 최우선 대상자에 있다"면서 "중입·대입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입경은 내부적으로 LG화학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급 시점이나 규모는 파나소닉 기업 특성상 공개되지 않았으며, 네바다 외에 캔자스 공장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며 "캔자스는 2028년으로 일정이 1년가량 늦춰진 상황으로, 신규 공장을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됐고 소입경은 LG화학이 1순위로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관계자는 "중국 롱바이그룹 계열 재세능원이 파나소닉(일본)에 납품 중인 모델이 있으나, 한국 기업들과 협의 중인 모델과는 전혀 다른 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모델의 경우 LG화학이 최우선 대상자로, 전량 미국향이며 물량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에코프로·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 등도 파나소닉이 폭넓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캔자스 공장 운영 계획과 LG화학의 양극재 공급 여부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LG화학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북미 고객사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세부 라인별 생산처나 고객사 배정 계획은 공개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의 북미 배터리 생산능력 계획(네바다·캔자스 합산 약 73GWh)에 1GWh당 양극재 1500톤(t)을 적용하면, 연간 약 10만t의 양극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이 이 부문을 맡게 될 경우, 초기 물량은 수만 톤 수준에서 시작해 생산 라인 확대에 따라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지난 7월 캔자스 공장을 개소했다. 이 공장은 연간 32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완전 가동 시점은 당초 2026년 말로 계획됐으나 일정이 늦춰진 상태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실적 발표에서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돼 생산능력 확대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6년까지 연간 6만t 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이후 12만t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여름 1호 라인부터 순차적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0월 도요타 북미 법인(TEMA)과 2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9월 일본 PPES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는 일본 노리타케와 전력 반도체용 실버 페이스트를 공동 개발하고, 토요타그룹 종합상사인 토요타통상이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2대 주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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