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일부터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순방은 프랑스와 아프리카 간의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봉을 시작으로 앙골라, 콩고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봉에서는 유네스코 환경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알리 봉고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앙골라에서는 농업 분야의 양국 간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며, 콩고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관계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아프리카 안보와 식량 문제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카메룬과 베냉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등 사하라 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