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코트라 해외시장 뉴스 " 2023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CommunicAsia 2023) 현장방문기"
일시 : 2023. 6. 7(수) ~ 6. 9(금) (3일간)
싱가포르 부총리, 디지털 우선과제로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사용(responsible use)” 강조
싱가포르 부총리 Lawrence Wong은 지난 6월 6일 본 전시회의 개막행사인 ‘Asia Tech x SG Summit’에서 싱가포르가 신뢰받는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과제로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사용(responsible use)'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온라인 서비스로 구성된 ICT 산업은 작년 연간 8.6% 성장하였으며 이는 작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인 3.6%를 능가한 수준으로, 2030년까지 산업규모가 1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Wong 부총리는 이러한 성장에 따른 기회에 대하여 “국가 간 데이터 처리 규칙의 차이, AI의 급진적 발전으로 인한 고용안정성에 대한 우려, 그리고 AI 활용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 등 어려운 과제들을 정부가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는지에 따라 디지털 경제의 미래가 정의될 것“이라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2019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모델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AI 개발의 원칙을 설명하고, 설명 가능하고 투명하며 공정하며 인간 중심적인 AI를 개발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작년 싱가포르 정부는 기업들이 자사의 AI 솔루션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AI Verify”라는 세계 최초의 AI 테스트 툴킷도 출시하였다.
정부는 계속해서 AI 테스트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시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AI 테스트 표준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및 전망
싱가포르는 높은 수준의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연결성을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Josephine Teo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가 디지털 연결성 청사진(Digital Connectivity Blueprint)”을 발표하였으며, 앞으로 10년 이내 새로운 해저 광케이블 착륙지를 구축하여 싱가포르의 네트워크 용량을 증가시키고 인터넷 속도를 10Gbps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외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디지털 거래와 인증을 지원하는 앱 등의 소프트 인프라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고도화된 IT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싱가포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IT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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