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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타이거 우즈, 정의선 회장에게 감사 표시

스토리 킹 2023. 3. 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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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2021년 2월, 제네시스 GV80을 140km 속도로 주행하다가 사고난 타이거 우즈 기억하시나요?

타이거 우즈가 정의선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2년 LA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서 두 사람은 산타모니카 해변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나눴다. 이때 우즈는 정 회장이 모르게 식사 비용을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회장은 “왜 그랬느냐”고 놀라며 물었고, 우즈는 “고마워서”라고 대답했다.

우즈는 2021년 2월 제네시스 GV80을 타고 골프대회 행사에 참석하려다 중대한 교통사고를 겪었다. 당시 GV80은 여러 번 전복되어 중앙분리대와 나무를 부딪혔지만, 차량 내부는 크게 손상되지 않아 우즈의 생명을 구해줬다. LA 경찰은 “차량 내부가 쿠션 역할을 해서 치명적인 사고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우즈는 사고 후 3개월간 재활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아들과 함께 골프대회에 참여하며 복귀 가능성을 보였다. 우즈는 교통사고 직전 정 회장과 통화하면서 GV80에 대해 “차가 굉장히 좋다”라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우즈는 2017년부터 제네시스 골프대회와 연관된 타이거우즈재단의 관계로 친분을 형성해왔다. 두 사람은 프로암 등에서 함께 라운딩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즈의 사고 이후에도 홍보 목적으로 차량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우즈의 건강 회복을 바라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