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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2024.1.16)
삼성SDI가 캐나다니켈 지분 8.7%(1560만 주)를 1850만달러(약 24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성능 배터리셀의 핵심 광물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SDI가 해외 광산기업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의 캐나다니켈 투자는 고성능 배터리 ‘하이니켈’ 제품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국산 중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세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캐나다니켈은 ‘크로퍼드’라는 니켈 광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지분 확보를 통해 크로퍼드 광산에서 채굴할 니켈 생산량의 10%를 1억50만달러(약 1327억원)에 확보할 권리도 갖게 됐다. 앞으로 15년간 양사 협의에 따라 확보량을 생산량의 20%를 늘릴 수 있는 조항도 포함한다.
크로퍼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광산 프로젝트다. 천연자원 전문 컨설팅회사 우드매켄지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통해 채굴할 수 있는 니켈을 41년간 380만t 이상으로 추정한다. 시가로 480억달러(약 63조원)어치 이상이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지는 러시아 노릴스크(870만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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