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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하락에 '빨간불' 켜진 배터리 소재기업..역래깅 영향

스토리 킹 2024. 1. 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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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 (2024.1.18)

출처 : 전기신문
출처 : 전기신문

이차전지 산업 성장세가 꺾이면서 소재·양극재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현실로 다가왔다.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리튬 가격 폭락이 꼽힌다.

18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86.5위안으로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 18일 kg당 292.5위안에 비해 1/3 이상 떨어졌다.

광물 가격은 판매시점 당시의 가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수익성도 함께 저하됐다.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영향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리튬 가격 폭등 당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비축했던 물량이 악재로 돌아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리튬 수요 증가와 가격 급상승으로 ‘리튬 확보 전쟁’이 시작되며 업계에서는 광물 확보에 온 신경을 기울였었다”며 “당시 고가에 구입했던 리튬 가격이 예상치 못하게 급하락했고 전기차 수요 둔화까지 겹치악성 재고가 쌓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양극재 업체들의 2023년 4분기는 큰 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극재 가격이 1분기에도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까지 추가 재고평가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바닥이 다져진 만큼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에너지전환 속도가 더뎌지기는 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리튬의 경우 이미 최저가를 찍었기 때문에 양극재 가격도 다시 올라가고 기업 실적도 곧 바닥을 다지며 반등을 시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