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5(월)
삼성전자가 네이버와 함께 반도체(DS)부문 임직원 전용으로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가 나오면 DS부문 임직원들은 기밀 유출 걱정 없이 AI 챗봇 등을 업무에 활용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용 AI 서비스의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AI 사업을 사실상 전담하고 있는 계열사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다.
네이버 입장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이 쓴다’는 게 시장 내 보증수표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일본 상장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엔저(低)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원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상사의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제조업은 매출이 16.9% 늘어나고도 순익은 5.5% 줄었다. 엔저에 따른 수출 증가보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 더 컸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원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품 업종의 순익은 17.5% 감소했다.
지금까지는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 수출 대기업들의 순익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엔화 가치가 20%가량 떨어졌는데도 순익이 오히려 줄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일본의 수출 대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해외로 대거 이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美 맞선 'EU판 IRA' 통했다…배터리 기업들, 속속 유럽行
유럽의 대표 배터리 제조사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북미에 새 공장을 짓겠다는 안을 철회하고 독일 투자를 확정지었다. 대만 배터리 제조기업 프롤로지움은 프랑스에 수십억유로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내놓은 각종 보조금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U 집행위원회는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각종 법안을 밀어붙이는 동시에 지난 3월 ‘한시적 위기 및 전환 프레임워크(TCTF)’를 승인했다. 최종 입법까지 시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보조금 지급 조건 등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터빈, 히트펌프, 탄소포집기술 등 그린테크 관련 기업이 EU에 투자할 경우 보조금을 충분히 지급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전자업체들이 브랜드나 제조사에 상관없이 폐기물을 회수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를 할인해준다. 고객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배터리 제조사는 상관없다. 폐배터리를 반납하고 서비스센터에서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브라질법인도 ‘삼성 R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브랜드 구분 없이 모든 폐전지·전자제품을 회수한다. 새 제품을 구매한 뒤에도 망가진 기존 제품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습관 때문에 재활용되지 못하는 전자폐기물이 늘고 있어서다. 이 캠페인은 2017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낡은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등 폐전기·전자제품을 편리하게 버릴 수 있도록 브라질 내 삼성전자 매장과 서비스센터 350여 곳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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