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월)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방미로 한국 외교는 그간 견지해온 ‘전략적 모호성’을 완전히 탈피한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을 강조하며 실용주의를 표방한 일종의 ‘줄타기 외교’를 시도했던 한국이 미국 등 자유진영에 대한 소속감을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 것도 이전 정부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미국의 ‘대중(對中) 포위망’인 인도·태평양전략에 대해 명확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의지를 천명하면서 북·중·러에 맞선 한·미·일 안보협력 구도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한·미는 워싱턴 선언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비슷한 핵협의그룹(NCG)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 핵무기 운용의 기획, 실행 등을 고위급 상설협의체인 NCG를 통해 함께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미국이 개별 국가에 확장억제와 핵우산을 문서로 약속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전략핵잠수함 등 미국 핵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명시된 점도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미국과의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동맹을 우주로까지 넓힌 점도 성과로 꼽힌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등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약속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기간 넷플릭스와 코닝 등 8개 기업으로부터 59억달러(약 8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이번 방미 기간에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위주로 50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시설) 유치에 나선 점도 ‘세일즈 외교’에 대한 의지를 잘 보여준 대목이다.
4월에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률이 주요 26개 통화 중 페소·루블 이어 세 번째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간 원화보다 가치가 더 떨어진 통화는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달러 고갈 위기에 직면한 아르헨티나 페소(-6.1%)와 전쟁 중인 러시아 루블(-2.8%)뿐이다. 사실상 세계 주요 통화 중 원화의 약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이다.
원화 가치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는 무역수지 적자, 수출 감소 등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저하가 꼽힌다. 한국은 올 3월까지 13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한파로 수출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4월에도 수출이 감소하고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경상수지는 올해 1, 2월 두 달 연속 적자였다. 들어온 달러보다 나간 달러가 많다는 의미다.
유로화(1.6%), 영국 파운드화(1.9%), 인도 루피(0.5%) 등은 가치가 올랐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지 한 달여 만에 또 다른 중소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도 붕괴 위기에 놓였다.
SVB 사태 여파로 예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면서다. 잠잠해지는 듯하던 미국 내 은행위기는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존폐 위기에 놓인 중소 은행들이 대출 축소에 나서고 있어서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JP모간체이스, PNC파이낸셜그룹, US뱅코프, BoA 등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30일(현지시간)까지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의향서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가 이틀 새 60%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급속도로 커지는 가운데 시장 혼란 최소화 차원에서 당국이 개입을 결정한 것이다.
미 금융당국은 1일 증시 개장 전까지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를 매듭지을 가능성이 크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증시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다. 인수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FDIC 관리 체제로 들어간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이 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한 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예금 자산의 운영 권한을 모두 맡기는 방식이다.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수십억달러의 예금보험기금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FDIC로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라고 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를 계기로 대출 시장은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1일 도요타 최고경영자(CEO)가 14년 만에 바뀌었다. - 사토 고지 도요타 CEO
사토 사장은 도요타에서 30년 만에 나온 엔지니어 출신 CEO다. 그는 일본 와세다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디젤 엔진을 연구했다. 1992년 졸업 후 도요타에 입사해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수석엔지니어를 거쳤고, 2020년 렉서스 사장에 취임했다. 2021년 최고브랜드책임자(CBO)에 임명됐다.
도요타는 3년째 세계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 기업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1048만 대를 넘었다. 하지만 그중 전기차는 2만4466대로 전체의 0.2%다. 전기차 판매량에서는 세계 28위로 고꾸라진다.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가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 착오가 치명적이었다. 전기차가 등장해도 내연기관차와의 공존 기간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앞서 하이브리드차(내연기관과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한 차량)에서 거둔 성공도 발목을 잡았다.
사토 사장이 당면한 과제는 전기차에 보수적인 임직원부터 변화시키는 것이다. 도요다 회장은 그를 후임으로 선택하며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회사를 운영하라”고 당부했다. 구성원을 설득해 전기차 혁신에 동참시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도요다 아키오 회장(66)은 14년간 도요타자동차 사장으로 일하다 지난 1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일본 재계에선 도요타 경영에 손을 뗀 도요다 회장이 일본 3대 경제연합체 중 하나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을 맡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계에 맞설 만한 체급을 갖춘 경영자는 도요다 회장이 적격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정치권과 얽히고 싶지 않았던 도요다 회장은 이를 번번이 거절했다.
그러나 2020년 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탈(脫)탄소 정책을 밀어붙이자 일본 자동차업계는 여러 규제로 위기를 맞았다. 스가의 뒤를 이은 기시다 후미오 내각도 탈탄소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요다 회장은 일본 자동차공업협회 회장으로서 정부의 탈탄소 정책과 관련해 쓴소리를 이어왔다. 정부가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차 대결 구도를 조성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지난 5일 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연임을 선언하며 “탈탄소 정책은 그 국가의 특성을 감안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동차공업협회만으론 정계에 대항하기 어려웠다. 게이단렌에 ‘도요타 대망론’이 확산한 이유다.
중국이 국내 시추를 확대하고 원유 수입국을 다변화하는 등 수급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늘어난 원유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다. 중국 내 원유 수요를 외교 입지를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원유 생산량은 1820만t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월 후 최대치다.
수입처도 늘리고 있다. 중국은 원유 수요의 70%를 수입에 의존한다. 국내 생산만으로는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의 최근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과 연달아 원유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이 원유를 지렛대 삼아 외교 입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올해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 주로 서방의 제재를 받는 산유국과 연달아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산유국 입장에선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고, 중국은 국제 유가보다 저렴하게 원유를 수급하려는 것이다.
중국이 원유 수급처를 다각화한 배경엔 에너지 안보도 있다. 지난해 2월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요동치자 중국 당국은 국내 생산량과 비축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해외 유전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안정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위 경제국인 프랑스가 연금 개혁을 둘러싼 갈등으로 사회적, 정치적 불안 상태에 놓여 있어 정부의 재정 개선 노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인플레이션, 재정지출 확대, 저성장 기조 등으로 인해 프랑스 재정적자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7%에서 올해 5%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피치는 “프랑스 재정 환경은 경쟁국에 비해 취약하다”며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기금의 고갈을 막아야 한다”며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2년 올려 64세로 상향 조정하는 개혁안을 강행했다. 시민들은 노조를 중심으로 즉각 반대 시위를 시작했다. 의회에서는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지만 마크롱은 의회 표결 절차를 우회해 연금 개혁을 강행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해 연금 개혁안이 시작됐는데도 시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삼성 시스템반도체 수주 100조 넘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제품·서비스) 매출이 연 30조원까지 급증했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주요 축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는 100조원 넘는 수주 잔액을 확보했다. 시스템 반도체가 삼성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모리 1위 삼성전자의 오랜 고민은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회장은 2019년 4월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공개했다.
시스템 반도체 매출은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기업) 역할을 하는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의 실적을 합친 것(중복 제외)이다.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는 메모리 반도체의 3.5~4배 수준이다. 올해 시장 규모만 시스템 반도체 매출은 620조원, 메모리는 179조원(시장조사업체 가트너 기준)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사업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5.8%로 세계 2위다. 1위 대만 TSMC(58.5%)와의 격차가 아직 큰 편이다. 하지만 최첨단 공정 기술력과 관련해선 삼성전자가 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인력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인력은 경쟁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리 불황으로 투자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LG전자, 美 가전 1위 굳히기…25조 빌트인 시장 공략 박차
미국 빌트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빌트인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북미 가전 시장에서 전통강자 월풀을 제친 데 이어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빌트인 가전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UP(업)가전’을 결합한 가전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한번 제품을 구매하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계속 추가할 수 있는 업가전 시스템을 내세워 다른 해외 업체들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빌트인은 가전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가전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추격하면서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빌트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가전제품에 비해 2~3배 이상 비싸 부가가치가 높고, 여러 제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국내 정유사 실적이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 탓이다.
정유 4사의 최근 실적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잔치’를 벌였던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에쓰오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3% 급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같은 기간 25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작년 1분기보다 63.2% 쪼그라들었다. 5월 실적 발표 예정인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82%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GS칼텍스도 비슷한 분위기일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4월 첫째주만 해도 배럴당 5.3달러였는데 최근엔 배럴당 2달러대로 추락해 2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제마진에 의존하는 정유업체들이 수익을 내려면 통상 배럴당 정제마진이 4~5달러를 넘어야 한다.
국제해상운임의 대표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주 만에 다시 1000 밑으로 떨어졌다.
SCFI 1000은 통상 해운업체의 손익 분기점으로 불린다. 침체의 마지노선으로 통하기도 한다.
SCFI는 2월 3일까지만 해도 1000을 웃돌았다. 하지만 경기 둔화 장기화로 4월 7일 956.93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화물 물동량은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선박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영향이다. 장기적인 화물 수요 반등 없이 선사들의 운임 인상 위주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급감한 운임지수가 HMM 등 해운업체 실적과 주가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정부가 배터리의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배터리 재활용 등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 국내 자원 활용 증대, 관련 신산업 육성 등이 기대된다. 증권업계에선 정부가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특히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실적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배터리 재활용 관련주는 성일하이텍, 새빗켐 등이 꼽힌다.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전사적 체질 개선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경영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 20조4159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제품과 서비스, 산업 간 융복합이 전면적으로 진행되는 시대에 전통 제조기업이 어떻게 생존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될 만하다.
글로벌 소비 침체와 재고 증가 우려 와중에 거둔 ‘깜짝 실적’이다. 특히 H&A(가전)사업본부는 매출(8조217억원)과 영업이익(1조188억원)에서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VS(자동차 전자장비)사업본부도 매출(2조3865억원)과 영업이익(540억원)에서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가전의 LG전자’가 자동차라는 이(異)업종으로 융합하며 내달리는 모험과 도약이 예사롭지 않다.
2021년 7월 MC(모바일)사업본부를 폐지한 뒤 대대적으로 추진한 혁신이 전 사업 영역에서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는 데 더 주목한다.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은 3300여 명의 옛 MC사업본부 인력이 이끌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는 가전 TV 전장 등의 사업본부에 대거 배치돼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테슬라가 수시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년 전 구매한 차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면서 TV 전장 로봇 사이니지 등 거의 모든 사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전자의 혁신은 “더 이상 제품만 잘 만들어선 통하지 않는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초연결과 융복합 시대, 글로벌 가전 명가(名家)에서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 중인 LG전자가 보여줄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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