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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경] 2023년 4월 넷째 주

스토리 킹 2023. 6.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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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24(월)

HD한국조선, 메탄올船 세계 발주량 절반 따내

출처 : 나무위키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3개월 남짓한 기간 수주한 30척의 배값은 50억8000만달러(약 6조75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개별기준 4조6464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일까지 수주한 선박의 대부분은 친환경 선박이다. 30척 가운데 19척이 메탄올, 7척이 LNG(액화천연가스), 2척이 LPG(액화석유가스) 등을 연료로 움직인다. 세계 각국 정부가 선박에 대해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선박 가격은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을 발주하는 것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145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중 70%(1012만CGT)를 쓸어담았다. LNG선 제작 기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고공행진 중인 에너지가격도 국내 조선사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가격이 높아질수록 연비가 우수한 한국 선박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과 이 제품을 사용한 OLED TV의 누적 매출이 올해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한국경제

2013년 세계 최초로 TV용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한 지 약 10년 만이다. OLED 패널은 전기를 받으면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유기화합물 현상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해 화질이 뛰어나고 두께는 얇은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가 내놓은 OLED 패널은 TV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당 가격이 1500달러(약 200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비중(매출 기준)은 2015년 8%대에서 지난해 36.7%로 급등했다. 올해는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3세대 OLED’로 불리는 신제품을 통해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자동차·건축용 투명 OLED, 쉽게 구부러지는 ‘벤더블 OLED’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고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한국 양극재 회사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생산 공장을 구축한다.

출처 : 한국경제

2025년 양산이 시작되면 연 10만8000t의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35만여 대분에 장착되는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의 시장 규모는 1476억달러(약 19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국가인 칠레가 리튬산업 국유화를 선언했다.

출처 : 한국경제

지난해 3월 취임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대선 유세 때부터 리튬 생산을 위한 국영기업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터였다. 이로써 세계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리튬 삼각지대’(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의 산업이 모조리 국유화됐다. 거세지는 배타적 자원 민족주의의 단면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흰색을 띠어 ‘하얀 석유’ ‘백색 황금’으로 불린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리튬 수요는 2040년까지 4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년 새 가격이 4~5배 뛰었다. 

중남미 국가들은 국유화에서 더 나아가 ‘리튬 카르텔’ 결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모델로 리튬 생산량·가격을 조절하는 협의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업체인 비야디칠레에 2억9000만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리튬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테슬라는 2020년 호주 피드몬트리튬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텍사스주에 리튬 정제 공장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