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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中 리젠드(Lygend)' 인도네시아산 코발트, 美 제재 대상 피했다

스토리 킹 2025. 3. 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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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구루 (2025.3.18)

출처 : 더구루

중국 니켈 생산·거래 업체 리젠드(Lygend)인도네시아에서 생산 중인 코발트가, 미국 정부의 관세 대상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인도네시아산 리젠드 코발트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소식통은 “리젠드는 인도네시아의 무관세 지위를 이용해 중국과 캐나다보다 더 저렴하게 코발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지난 2018년 코발트를 포함한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지난 2019년 이를 25%로 인상하며 수입도 대폭 감소했다.

최근에는 10% 추가 관세 인상도 이뤄졌다. 이 때문에 미국 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와 방위 장비에 사용되는 중국산 코발트를 수입할 경우 35%의 관세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캐나다 역시 미국의 코발트 주요 수입국 중 하나다. 특히 항공 우주 기업들이 캐나다산 코발트를 수입해 왔다. 하지만 내달 2일 캐나다에 대한 관세 조치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인도네시아산 코발트 수요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리젠드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코발트 생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코발트 공급업체 '다튼 커머더티(Darton Commodities)'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코발트 생산량은 3만920t(톤)으로 전세계 공급량의 11%를 차지했다. 전년 1만8900t보다 약 6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