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경제 (2024.8.1)SK이노베이션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가 길어지며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낸 영향이 크다. 회사 측은 “하반기엔 금리 인하로 전기차 수요가 늘고 정유 제품의 정제마진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 18조7991억원, 영업적자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4% 늘었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에선 지난해 3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흑자를 낸 뒤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정제마진 하락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유 부문의 이익이 이전 분기보다 줄어든 데 이어 석유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사업 이익도 전부 감소했다. 배터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