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매일경제 (2024.09.03) 자동차 명가 독일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독일 국민차로 알려진 폭스바겐이 193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국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도요타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메이커다. 많게는 2만명까지 감원할 수 있는 공장 폐쇄 소식에 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노사협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이 몹시 어렵고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이날 보도했다. 경영진은 최소한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브라운슈바이크, 잘츠기터 등 6곳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