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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경] 2023년 10월 첫째 주

스토리 킹 2023. 10.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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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화)

"10억 갤럭시 고객 잡자"…삼성, 게임 승부수

출처 : 한국경제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고민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반도체·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리고 폴더블폰 같은 혁신 제품을 선보여도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5000만 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소비 시장 위축의 영향이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지 15년이 지나면서 성장성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도 있다. 고심 끝에 꺼낸 카드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전 세계에 깔린 약 10억 대의 갤럭시 폰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 전용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이르면 이달 공개한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은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 10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가 콘솔(게임기)을 구매하거나 게임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명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기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인 서비스 수익을 올리려는 삼성전자의 ‘신사업 승부수’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게 별도의 구독료 등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삼성의 경쟁사 애플은 월 6500원에 200여 개의 모바일 게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서비스 중이다. 다만 갤럭시 사용자는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나 일부 유명 게임을 플랫폼을 통해 이용하려면 업체에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게임업체들은 전 세계에 보급된 약 10억 대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을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통해 게임업체에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 결제액의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애플, 구글 등에 내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는 게임업체로부터 애플과 구글이 받는 수수료보다 저렴한 플랫폼 서비스 이용료 등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게임업체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게임 플랫폼에 자사 게임이 들어가면 애플·구글의 앱 장터가 아닌 ‘제3의 판매 창구’가 생기는 효과가 있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광고를 접한 사람의 90%가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게임을 내려받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게임을 제공하면 이용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리 자르는데 6만원·월세 263만원…'미친 물가'에 분노 폭발

직군별 노동자 연봉의 중간값이 5000만~6000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감당할 수 없는 물가라는 게 이들의 항변이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10월 전년 동기 대비 11.1% 급등하며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하향 추세를 이어오면서 지난 8월 6.7%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 중 최고치다. 같은 기간 미국(3.7%), 프랑스(4.9%), 한국(3.4%) 등에 비해 높다. 8월 영국의 소매물가지수(RPI) 역시 전년 대비 9.1%로 여전히 높았다. 영국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14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5.25%까지 올렸지만 2025년 이후에나 물가가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영국의 독보적인 물가 상승세에는 브렉시트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은 코로나19 과정에서 정부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외에도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한 임금 인플레이션 영향을 추가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 이동을 막는 브렉시트로 특히 저임금 노동 공급이 줄고, 이는 다시 임금과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지난해 3분기 영국 밖으로의 근로자 유출에 따른 인력 손실은 약 33만 명으로 추정된다.

EU, 세계 첫 탄소세 시동…포스코 등 배출량 보고해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까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위한 전환기(준비기간)가 1일부터 가동됐다. 전환기엔 제3국에서 생산된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제품군을 EU에 수출하려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산출해 EU에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첫 보고서인 올해 10~12월 배출량 보고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말이며, 기한을 어기거나 보고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t당 10~50유로의 벌금 등 벌칙이 부과된다. 벌금만큼 가격이 오르는 셈이어서 경쟁력이 떨어진다.

철강 등 수출 품목의 탄소 배출량 보고를 의무화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 철강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세계은행, 中침체 경고…내년 성장률 확 낮췄다

출처 : 한국경제

 50년 만의 최악의 성적이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경기 둔화다.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반등 효과가 미미한 데다 막대한 부채 부담, 부동산 시장 악화 등 요인이 중국의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WB는 중국 경제가 1% 쪼그라들 때마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GDP 증가율이 0.3%포인트씩 하락한다고 보고 있다.

獨, 올 성장률 마이너스 0.6% 전망

출처 : 한국경제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로 타격이 컸던 독일 경제가 좀처럼 회복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독일은 올해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역성장이 점쳐지는 국가다. 올해 프랑스가 1.0%, 유럽연합(EU) 전체가 0.8%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고려하면 주변국과 대비해서도 눈에 띄게 저조한 성적이다. 

인니 첫 고속열차 운행…‘中 일대일로’ 부채 함정에 빠지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출처 : 한국경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제3의 도시 반둥을 잇는 동남아시아 첫 고속열차가 2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은 자카르타 하림역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자본과 기술이 투입됐다. 그러나 공사 기간 연장 등으로 최종 사업 비용이 113조루피아(약 9조9300억원)로 당초 계획(66조7000억루피아)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채무 함정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K배터리 3개사 실적 성장세 '주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K배터리 3사가 올해 3분기에는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감소가 겹친 탓이다. 업계에선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 '가성비' MR 헤드셋…게임도 100개 담아

퀘스트3는 중앙처리장치(CPU)로 퀄컴의 ‘스냅드래곤XR 2세대’ 반도체를 장착했다. 2년 전 출시된 기존 퀘스트2보다 그래픽 처리 능력이 두 배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퀘스트3 기본 모델의 가격은 499.99달러다. 애플이 지난 6월 공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가격은 3499달러다. 

2023.10.04(수)

EU도 '中 옥죄기' 나선다…반도체·AI 수출통제 검토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최근 자국 기업 화웨이를 통해 첨단 반도체를 자체 생산한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발표 1년째인 미국은 중국에 추가 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EU가 지난 6월 발표한 경제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호주 등 중국을 우려하는 다른 국가들이 취한 조치와 비슷하다”. EU의 경제안보 전략은 반도체 등 민감한 기술을 보유한 EU 기업의 과도한 제3국 투자 금지, 역내 핵심 인프라 및 기업의 제3국 인수 금지 등이 골자다. EU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위기를 겪으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18나노(㎚: 1㎚=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 이하 시스템반도체 등 생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는 잠정 규제를 공개했다. 이후 ASML과 니콘 등 반도체 장비 주요 기업을 보유한 네덜란드와 일본의 참여를 이끌어낸 만큼 추가 조치에서는 수출 통제 대상을 확대하고, AI 칩 수출규제의 일부 허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춤한 전기차…K양극재 실적부진..포퓨엠 빼고!

출처 : 한국경제

배터리 양극재의 주원료인 리튬,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전기차 수요 감소로 양극재 판매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다. 국내 기업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자재인 수산화리튬 가격은 최근 3개월 새 30% 가까이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소재업체는 1~2개월 전 원자재를 매입한 뒤 소재를 제조해 배터리업체에 납품한다. 과거 비싼 가격에 사들인 리튬을 투입하는 시기에 양극재 판매 가격이 떨어지면 실적이 악화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3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 양극재사업부도 2분기 932억원 영업이익에서 3분기 163억원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산된다. 

엘앤에프는 3분기 4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 대비로는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987억원)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영업이익은 855억원전 분기보다 64.1%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818억원)보다도 소폭 늘었다.

포스코퓨처엠이 선방한 건 원자재값 급락과 관련 있다. 국내 양극재업체의 ‘사급’(고객사 등 납품처가 리튬을 공급해주는 형태) 비중은 현재 평균 70~80%로 높은 편이어서 원자재 가격 급등락에 큰 영향을 받는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조달의 경쟁력을 갖춰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북미 합작공장에 납품하는 등 판매량 증가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퀄컴, 차세대 XR·AR 플랫폼 공개

출처 : 퀄컴 홈페이지

컴퓨팅 플랫폼은 소프트웨어가 구동되는 데이터 환경으로, 일종의 운영체제(OS)다. 

2023.10.05(목)

강달러에 환율 연고점 뚫어…"올해 1450원 갈수도"

출처 : 한국경제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인니産 니켈 넘쳐나자…'원자재 공룡' 글렌코어, 채굴 중단

세계 최대 원자재 업체 글렌코어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채굴을 중단한다. 글렌코어는 뉴칼레도니아의 코암니보 니켈 광산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을 내년 2월부로 중단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글렌코어는 지금까지 코암니보 광산에 90억달러(약 12조원)가량을 투자했다. 하지만 회사는 코암니보 광산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적자를 내며 고전했다. 글렌코어는 “세계 니켈 시장에서 통제 불가능한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산 니켈의 공급 과잉을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니켈 생산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세계 니켈 공급량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160만t을 생산했다. 인도네시아산 니켈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t당 2만5000달러에 달했던 니켈 가격은 올초 이후 약 40% 하락한 t당 1만8500달러로 떨어졌다. 중국 기업이 공급망 대부분을 통제하는 인도네시아산 니켈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7월 보고서를 내고 “뉴칼레도니아가 2030년까지 프랑스 배터리 공장에 필요한 니켈의 85%를 공급할 수 있다”며 “뉴칼레도니아는 유럽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글렌코어(코암니보 광산), 트라피구라(고로 광산) 등 뉴칼레도니아 역내에서 사업 중인 3개 기업 모두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채굴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고 당시 프랑스 정부는 덧붙였다. 

취임 3주년을 맞는 정 회장의 ‘고객 중심 혁신 경영’은 압도적 실적으로 이어졌다. 

출처 : 한국경제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판매 3위에 올랐고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 2위를 꿰찼다. 정주영 선대회장·정몽구 명예회장의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기업가정신에 정 회장의 혁신 경영이 더해져 현대차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전략에 더 주목하고 있다.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패스트 팔로어’였지만 전기차 시대가 되면서 ‘퍼스트 무버’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이 일찌감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개발을 결단한 덕분이다. E-GMP 기반의 현대차 아이오닉 5·6, 기아 EV6·9 등은 압도적 성능으로 세계 평단을 석권했다. 이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3분기 8만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했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를 넘어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 시야를 넓힌 것도 정 회장의 강력한 도전 의지 덕분이다. 

정 회장이 취임한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던 때다. 현대차그룹 역시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긴 했지만 ‘고객 차량 인도가 더 늦어지면 안 된다’는 정 회장의 특명에 따라 174개에 달하는 대체 소자를 직접 개발했다. 현대차·기아는 국내외 공장 가동을 지속하는 등 생산력을 유지한 덕분에 수요 급증세에 올라탔다. 글로벌 판매는 정 회장 취임 전인 2020년 상반기 227만2075대에서 올해 상반기 365만7563대로 3년 만에 61% 급증했다. 2010년 글로벌 판매 5위에 오른 현대차·기아는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난해 ‘톱3’로 발돋움했다. 1, 2위인 도요타, 폭스바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판매 증가로 매출도 수직 상승했다. 2020년 상반기 현대차·기아 합산 73조114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9조9633억원으로 1.8배가량으로 늘었다.

글로벌 명차 반열에 오른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더 많이 판매한 덕분에 영업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합산 영업이익은 2조437억원에서 14조1076억원으로 6.9배로 급증했다. 현대차·기아는 상장사 반기 실적 1, 2위까지 차지했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두 자릿수(10.9%)로 올라서며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현대차 14조7911억원, 기아 11조8320억원으로 합산 26조6231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FE',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로 구성된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를 공개했다

FE 스마트폰이 나온 건 2022년 1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동남아시아 등의 중급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에 쓰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엑시노스 2200을 출시 국가별로 나눠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출시 가격은 599달러(약 81만원)로 갤럭시S21 FE(699달러)보다 100달러 낮아졌다.

2023.10.06(금)

세계 1위도 'K배터리'에 러브콜…LG엔솔, 도요타 뚫었다

출처 : 한국경제

2025년부터 연 20GWh씩 10년 동안 공급하기로 했다. 연 3조원, 10년간 30조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합작공장(JV)을 제외한 단일 수주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르노·닛산·미쓰비시, 제너럴모터스(GM)에 더해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톱5’ 완성차 회사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세계 10위까지 넓히면 아홉 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수주 잔액은 440조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도요타가 JV 대신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전기차 전환에 뒤처진 도요타 때문이다. 합작공장을 설립하려면 3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의 기존 미국 미시간 공장에 도요타 전용 라인을 구축하면 2년 만에 납품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도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 공장에서 고성능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파우치형 셀이 들어간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한 모듈은 도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해 신형 전기차에 적용한다.

전기차 노하우 쌓은 中 샤오펑…"세계 최초 UAM 상용화 노린다"

출처 : 한국경제

중국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샤오펑후이톈은 중국에서도 가장 앞선 UAM 개발 기업으로 꼽힌다. 경쟁력의 원천은 세 가지다. 전기차와 드론산업에서 축적한 자체 공급망, 대규모 연구개발(R&D) 인력, 그리고 전폭적인 정부 지원이다.

기자가 직접 체험한 샤오펑 X2는 별도의 이착륙장도 면허증도 필요 없었다. 목적지만 설정하면 자율주행 기능으로 스스로 차체가 움직였다. 직원들이 연결된 장치를 통해 비행경로를 통제할 수 있어 기자는 그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됐다. 연료도 필요 없다. 100% 전기 동력이다. 미래 도시의 플라잉카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온 듯했다.

장양쥔 칭화대 모빌리티학부 교수 "美-中 UAM 승부, 표준화 선점에 달려"

“중국이 내연 기관 경쟁에선 서구에 뒤졌지만 차세대 모빌리티는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전기차산업과 연계한 중국 UAM 생태계의 경쟁력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 장 교수는 “어떤 나라도 아직 선점하지 못한 시장이기 때문에 표준을 누가 먼저 제시할 수 있느냐가 승부처”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UAM이 상용화 궤도에 오르는 시점을 2035년께로 내다봤다. 1990년대 이동통신이 등장하고 나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기까지 30년이 걸렸듯이 UAM의 기술적 문제와 안전 문제가 해결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첨단 ‘도시 광업’으로 불린다. 

출처 : 한국경제

배터리에 들어있는 광물은 전기차 한 대에 4000달러의 가치가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0년 약 70조원 규모(143만6000t)에서 2050년 600조원가량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폐배터리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려면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비용은 천문학적인데 당장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미국은 이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미국이 노리는 것은 아시아에 빼앗긴 배터리 제조업 패권을 되찾아오는 것이다. 배터리 제조에선 한국과 중국이 앞서 있지만 또 다른 제조 공정인 배터리 재활용에서는 미국이 수율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먼저 잡겠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재활용 및 제조는 자본집약적 프로젝트”라며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산업 정책이 배터리 공급망을 미국으로 되돌리고, 이를 통해 아시아와 경쟁할 수 있을 것”

美상무 "화웨이에 충격"

지난달 화웨이는 러몬도 장관의 방중 기간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7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제작된 첨단 반도체 칩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7나노 공정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미국이 작년 10월부터 대중 수출을 금지한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를 갖춰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해 도입한 대중 수출규제가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