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동아일보 "전기차 LFP 배터리 급증하는데… 재활용 업체 국내엔 없어" (2023.10.18)
국내에서 현재 LFP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마련해 놓은 업체는 전무하다.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1위 업체인 성일하이텍은 전북 군산 공장에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재활용 설비를 갖췄지만 LFP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정을 마련하지 않았다.
LFP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업체들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건 낮은 경제성 때문이다. 인산철의 경우 재활용을 하기보다 새 원료를 사는 게 경제성 측면서 더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배터리를 재활용할 때는 폐배터리를 아주 잘게 부순 뒤 화학 물질을 투입해 유가금속을 얻어내는데 여기 투입되는 설비와 인건비 등을 따지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것이다. 삼원계 배터리에서 추출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은 인산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아 재활용 역시 사업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현재 기술력으로 도저히 수익성을 맞출 수 없다면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정부가 LFP 배터리 재활용 처리 비용을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터리] 中 흑연 수출통제에 포퓨엠 음극재 조기 생산 (0) | 2023.10.24 |
---|---|
[배터리] 배터리 광물은 ‘자원민족주의’ (0) | 2023.10.22 |
[배터리] 美 IRA에 동박도 핵심광물 지정 예상 … 국내 기업 兆단위 수주 기대 (1) | 2023.10.22 |
[배터리] US electric-vehicle sales hit record high, Tesla loses market share (0) | 2023.10.22 |
[배터리] K배터리 3분기 실적 부진 이유...삼중고 (0) | 202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