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한국경제 (2023.12.09)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광물이다. 리튬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업계 실적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t당 60만위안에 육박했던 탄산리튬 가격은 1년여 만에 84%가량 급락했다.
양극재 업체들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재고를 최소화하고 리튬 직접 구매를 늘리고 있다. 엘앤에프는 올해 3000억원어치의 탄산리튬 재고를 내년엔 500억원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리튬 구매와 실제 투입 간 기간을 단축해 가격 변동 위험을 축소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가 제련하는 리튬을 먼저 도입하기로 했다. 리튬 기업을 통해 구매할 때보다 비용이 싼 데다 가격 협상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염수 리튬 10만t, 광석 리튬 22만t, 점토 리튬 등 기타 리튬 7만t, 리사이클링(재활용) 리튬 3만t 등 연간 총 42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호주 리튬업체 아이오니어의 탄산리튬을 받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해 에코프로비엠에 공급할 예정이다.
'배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부가 사용후 배터리를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인정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 (0) | 2023.12.14 |
---|---|
LG엔솔, 유럽 전기상용차 시장 공략 (0) | 2023.12.09 |
엔솔, 주행거리 향상 리튬메탈 배터리 KAIST 손잡고 원천기술 확보 (0) | 2023.12.09 |
[특집] 미국 IRA '해외우려기관'(FEOC) 해석지침(안) 내용과 시사점 (1) | 2023.12.05 |
중국, 흑연 수출통제 돌입…배터리 업계 “5개월치 재고 확보” (1) | 2023.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