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한국경제 (2024.1.26)
전년 17%에 달한 테슬라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9.2%까지 내려앉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현대자동차·기아에 추월당했다. 테슬라는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전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며 고전을 예고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251억6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월가가 예상한 256억달러를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814억6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억9100만달러로 35%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16.8%에서 지난해 9.2%로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 매출은 215억6300만달러로 증가율이 1%에 그쳤다. 지난해 세계 주요 시장에서 차값을 큰 폭으로 내려 평균 판매단가가 떨어진 영향이다.
지난해 각각 9.3%, 11.6%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현대차와 기아보다 수익성이 낮아졌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10.2%에 달해 대중차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10% 선을 넘어섰다. 글로벌 자동차업계 최고 수준이다. 폭스바겐·제너럴모터스(GM)·포드의 영업이익률은 7~8%대로 추산된다.
'모빌리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쉐 첫 전기SUV ‘마칸‘ …中 CATL배터리 달았다 (1) | 2024.01.29 |
---|---|
태국, 전기차 판매량 아세안 절반 차지 (0) | 2024.01.29 |
현대차·기아, 영업익 '27조원 합작' (1) | 2024.01.26 |
모델 Y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타이틀 (1) | 2024.01.25 |
현대차, 中 성신리튬 이어 간펑리튬과도 리튬조달 계약 (0) | 2024.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