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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영업익 '27조원 합작'

스토리 킹 2024. 1. 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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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2024.1.26)

출처 : 한국경제

현대차와 기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비결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차량 판매가 늘어난 것을 꼽는다. 두 회사가 지난해 판매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는 모두 127만1000대전체 판매량(730만4282대)의 17%를 차지했다. 처음 100만 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28% 늘었다.

지난해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SUV 판매 비중은 60%에 육박했다. 업계에선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져 제값을 받고 판매한 비중이 늘어난 덕분으로 해석한다. 자동차업계에선 똑같은 프레임으로 제네시스와 SUV를 만들 때 마진이 일반 세단보다 30~40%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

기아의 지갑을 두툼하게 한 일등공신은 ‘친환경차’였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카(39만4000대)와 전기차(18만2000대)로만 57만6000대를 판매했다. 5대 중 1대(19.1%)꼴로 친환경차를 판 셈이다.

이런 고부가가치 차는 주로 북미와 유럽에서 먹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108만 대, 유럽 시장에서 64만 대를 팔았다. 각각 전년보다 14%, 12% 늘어난 수치다. 기아 판매량도 북미 78만 대, 유럽 57만 대로 각각 13%, 5%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