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경제 (2024.08.10) 배터리셀업계는 화재를 막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온 삼성SDI도 조기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고전압 미드니켈 기술로 효율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지만, 열이 빠르게 올라가는 게 단점이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열이 빠르게 발생하는 소재의 특성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니켈 함유량을 최대한 끌어올린 삼원계 하이니켈 배터리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왔다. 최근엔 니켈 비중을 낮추면서도 에너지 밀도는 높일 수 있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