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매일경제 (2024.08.20)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업계는 전동화 전환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전동화 속도를 늦출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업계에 한순간에 경쟁력을 뺏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도 전동화 경쟁력을 잃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화재 후폭풍 속에서도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수입차 업체 중 예정됐던 전기차 신차 출시 일정을 미룬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캐즘(성장 정체)에 화재가 겹쳤지만, 장기적인 방향에서의 전동화 전환에 대한 변동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