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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2023.12.18)
중국의 23개 성 가운데 최소 8개 성의 행정기관과 국영기업이 한두 달 사이 직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자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등 경제력이 높은 곳을 비롯해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이 있는 허베이성 안후이성 산시성 산둥성 랴오닝성 등이다. 8개 성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 소규모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도 구두로 같은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베이징과 톈진 지역 공직자에게 내려진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금지령이 확대되고 강도 역시 세졌다. 첫 조치가 나온 9월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애플 등 외국산 휴대폰 구매·사용을 금지하는 법률·법규와 정책 문건을 내놓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애플의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해 사용 금지령이 확대되면 타격이 만만치 않을 전망.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장비를 확보할 수 없는데도 중국 화웨이는 지난 8월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가 내장된 스마트폰인 메이트프로60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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