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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3/2 아프리카 4개국 방문

스토리 킹 2023. 3. 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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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일부터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순방은 프랑스와 아프리카 간의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봉을 시작으로 앙골라, 콩고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봉에서는 유네스코 환경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알리 봉고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앙골라에서는 농업 분야의 양국 간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며, 콩고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관계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아프리카 안보와 식량 문제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카메룬과 베냉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등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대에서 테러 단체를 격퇴하는 바르칸 작전의 병력을 줄이면서 현지 군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메룬 방문 시 폴 비야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면서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중립 태도를 고수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재선된 후 처음으로 나선 해외 방문으로 그만큼 아프리카가 프랑스 정책 순위에서 우선 사항임을 시사합니다. 프랑스는 과거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꾀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이 아프리카 자원과 시장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면서 영향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