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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日, '물류 2024년 문제'

출처 : 한국경제 (2023.12.14) 신도메이 고속도로는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까지 일본 3대 도시권을 잇는 대동맥이다. 이 도로에 내년부터 심야시간대에 운전자가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 4’ 단계의 자율주행 트럭이 달리게 된다. 약 100㎞에 완전 자율주행 트럭 전용로를 설치할 계획. 일본 정부가 다급하게 추진하는 대책은 모두 트럭 운전기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은 지금 ‘물류 2024년 문제’로 비상이다. 물류 2024년 문제란 내년 4월부터 트럭 운전기사가 부족해 택배를 포함한 물류의 상당 부분이 멈추는 사태를 말한다. 일본의 주 52시간 근무제도인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법 시행에 따라 내년 4월부터 트럭 운전기사의 연간 잔업시간이 960시간 이내로 제한되..

모빌리티🚗 2023.12.15

테슬라 '자율주행 결함' 200만대 리콜

출처 : 한국경제 (2023.12.14) 테슬라는 2012년 10월 5일부터 2023년 12월 7일 사이 생산돼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을 전부 무상 리콜하기로 결정. 2012~2023년 생산된 모델 S를 비롯해 2016~2023년 제조된 모델 X, 2017~2023년 생산된 모델 3, 2020~2023년 생산된 모델 Y 등을 리콜 대상으로 지정. 총 203만 대로 추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오용 가능성을 막을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 NHTSA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동한 테슬라 차량이 응급 차량과 충돌하는 등 오작동 사건이 1000여 건에 육박하자 2021년부터 2년간 조사를 벌여왔다.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운전자 부주의를 ..

모빌리티🚗 2023.12.15

정부가 사용후 배터리를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인정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

출처 : 한국경제 (2023.12.14) 정부는 내년에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용후 배터리에 대해서는 성능검사→유통 전 안전검사→사후검사 등 3단계 안전 점검 체계를 도입한다. 전기차 폐차 시 배터리 탈거 전에 성능 검사를 시행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폐기물이 아니라 제품으로 인정해 준다. 정부는 광물·소재·완제품 등 2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8조원 이상의 정책 금융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만 5년 동안 117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정부는 2차전지에 사용하는 핵심 광물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광업권·조업권 취득을 목적으로 한 해외 자원 개발 투..

배터리🔋 2023.12.14

박규하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제2장 역주행 : 박수 칠 때가 아닌 편안해질 때가 떠나야 할 때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삶은 딱 두 갈래로 나뉜다 어떻게 보면 실리콘밸리에서의 삶은 딱 두 갈래로 나뉜다. 독보적인 제품 전문가로 성장해서 업적을 인정받거나, 제품 관리와 해내야 할 일들 속에서 헤매다가 다른 팀의 요청을 해결하지 못해 회사에서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다. 즉 크게 성공하거나 혹은 완전히 도태되는 것이다. 나의 직함이었던 GSM은 비즈니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서플라이어들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에서 제안하는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전 세계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목표 가격과 수량에 맞게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따라서 회사 내부의 팀들로부터 인풋을 끌어내고 진행이 더딘 부분은 해내게끔 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의 ..

버튼 누르면 스노타이어로 변신…현대차·기아, 신개념 기술 공개

출처 : 한국경제 (2023.12.12)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겨울철 눈길에서 스노체인을 장착하거나 해제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한 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평상시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 있다가 전기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돼 스노체인 역할을 하는 원리를 활용한 기술이다. 운전자는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스노체인을 장착하거나 해제할 수 있게 된다. 형상기억합금에 전류를 가하면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려는 특성을 이용. 이 기술이 적용된 휠과 타이어의 외관을 보면 피자를 조각낸 모양처럼 일정 간격으로 홈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 안엔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모듈이 하나씩 들어가 있다. 일반 주행 시엔 용수철의 힘에 ..

모빌리티🚗 2023.12.12

저가 전기차·하이브리드…내년 '신차 大戰'

출처 : 한국경제 (2023.12.11) 현대자동차는 내년 12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7을 출시한다. 이 회사는 아이오닉 7 양산 일정을 당초 계획한 내년 7월에서 12월로 연기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 플래그십 전기차 판매를 견인하는 차종이지만, 비싼 대형 전기차의 수요 둔화 추세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기아는 EV3와 EV4의 글로벌 판매 가격을 3만5000~5만달러로 책정. EV3의 국내 출시 시점은 내년 2분기, EV4는 내년 말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다양한 차종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준중형 SUV 투싼 부분 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기아는 미니밴 시장 최강자인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

모빌리티🚗 2023.12.11

'반독점 타깃' 된 MS-오픈AI…美·英 "실질적 합병 관계 의심"

출처 : 한국경제 (2023.12.11)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MS와 오픈AI의 투자·협력 관계를 합병으로 볼 것인지를 조사하기 위한 예비 자료 수집에 착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MS와 오픈AI 조사 가능성을 검토하는 중이다. FTC가 MS의 오픈AI에 대한 투자 성격과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각국 당국의 이 같은 반응은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축출당했다가 회사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오픈AI 지배구조가 부각된 탓으로 분석된다.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달러(약 17조원)를 투자한 MS는 49%의 지분율을 보유하며 오픈AI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IT📱 2023.12.11

EU, 세계 첫 'AI 규제법' 합의…"얼굴인식 정보 수집 금지"

출처 : 한국경제 (2023.12.11) EU 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의 AI 관련 법인 이 법은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처럼 AI 규제에 대한 국제 표준을 설정해 유럽의 기술 규제 접근 방식을 세계에 알릴 것”. 합의안은 27개 EU 회원국이 승인하면 2년 뒤 시행된다. EU에서 범용 AI를 운영하는 회사는 투명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내용. 범용 AI 운영사는 모델 훈련 방법과 데이터를 요약 보고해야 하고 EU 저작권법을 준수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생체정보 수집’은 금지. AI 업체들이 안면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무차별적으로 이미지를 모으는 일은 불가능하게 됐다. 다만 테러 공격 등 심각한 범죄가 발생할 경우 행정당국이 AI를 이용해 혐의..

IT📱 2023.12.11

[주요한경] 2023년 12월 둘째 주

2023.12.11(월) ‘아젠다 47’의 핵심은 미국 중심주의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에 비해 자국 중심주의의 강도가 세지고 방법은 더 구체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국 수준으로 관세율 인상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강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상호무역법’을 제정해 외국산 제품 관세율을 대폭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인도와 중국 등이 미국산 제품에 100%, 200%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도 ‘눈에는 눈’으로 똑같이 맞대응할 것”이라며 ‘보복관세’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유럽연합(EU)의 평균 관세율은 미국보다 각각 341%, 50%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