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경제 (2025.4.15)1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미국 최대 전력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에 ESS용 삼원계(NCA)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전체 공급량은 6.3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한다. 모두 1조원 규모로, 삼성SDI는 이 중 4374억원어치를 오는 11월까지 먼저 납품할 계획이다.삼성SDI의 ESS용 배터리는 안전·냉각 장치를 통합한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하면 곧바로 쓸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삼성SDI의 주력 ESS용 배터리 제품은 NCA지만, 중국산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맞상대할 준비도 마쳤다. 이를 위해 울산 사업장에 상반기 ESS용 LFP 배터리 파일럿 생산설비를 완공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