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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화재 후폭풍에도 … 車업계 신기술 전기차로 정면돌파

출처 : 매일경제 (2024.08.20)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업계는 전동화 전환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전동화 속도를 늦출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업계에 한순간에 경쟁력을 뺏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도 전동화 경쟁력을 잃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화재 후폭풍 속에서도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수입차 업체 중 예정됐던 전기차 신차 출시 일정을 미룬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캐즘(성장 정체)에 화재가 겹쳤지만, 장기적인 방향에서의 전동화 전환에 대한 변동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로 예..

모빌리티🚗 2024.08.20

中 전기차 판매, 내연기관 첫 추월…韓은 'L자형 저성장' 우려

출처 : 한국경제 (2024.08.15)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트리니티’의 양산 일정을 2026년에서 2032년으로 미뤘다고 발표했다. 2조7000억원을 들여 자율주행 기술까지 적용할 계획인 트리니티엔 주로 K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을 비롯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텃밭’인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화재라는 악재까지 겹쳐 한국 배터리산업의 ‘L자형’ 저성장 기조가 더 길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투자에 제동이 걸렸다. 폭스바겐그룹이 대표적이다. 폭스바겐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D.4의 후속 모델 출시 일정을 미뤘다. ID.4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적용했..

모빌리티🚗 2024.08.15

'2%대 물가'…美, 9월 피벗 쐐기

출처 : 한국경제 (2024.08.15)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내려앉았다. 물가가 확연히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확실시된다. 다만 주거비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한 탓에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은 잦아드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를 밑돌았다. 7월 CPI는 전월에 비해선 0.2%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2022년 6월 정점(전년 동기 대비 9.1%)을 찍은 미국 CPI 상승률은 이후 꾸준히 둔화해 지난해 6월 3%대로 떨어졌다. CPI 상승률이 2%대..

완성차 9곳 중 6곳이 LG엔솔 고객

출처 : 서울경제 (2024.08.14)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셀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인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국산 전기차부터 제너럴모터스(GM)·볼보 등 수입 전기차까지 제품 공급선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많은 전기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는 SK온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경제신문이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제조사를 공식 발표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9곳의 국내 출시 전기차(61종)를 전수조사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많은 6곳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배터리🔋 2024.08.14

'지원군' 필요한 포스코퓨처엠…中과 경쟁→'음극재 가동률 50%'

출처 :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4.08.12)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밸류체인의 유일한 음극재 플레이어로 고군분투해왔지만, 중국발 저가·과잉 공급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중이어서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공장 가동률은 최근 50% 이하로 떨어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연산 8만2000톤(천연흑연 7만4000톤, 인조흑연 8000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는 이의 절반도 생산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자연스레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사업 실적 역시 지지부진하다. 지난 2분기 5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음극재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562억원을 보인 이후 꾸준..

배터리🔋 2024.08.14

배터리 소재로까지 번진 ‘전기차 캐즘’… 리튬값 곤두박질

출처 :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4.08.13)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리튬 가격이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의 그림자가 배터리 소재 분야까지 깊이 드리워지고 있다. 핵심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 판가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 전기차 사고 등의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사의 '보릿고개'가 길어질 전망이다. ■배터리의 쌀, 3년여 만에 최저치 1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리튬(탄산리튬)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5위안 하락한 ㎏당 73.05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이다. 지난 2020..

배터리🔋 2024.08.14

트럼프, 머스크와 대담…“모두가 전기차를 쓸 필요는 없다”

출처 : 한국경제 (2024.08.14)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에서 “인류에게 최대 위협은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북한 이란 러시아 등이 핵무장을 강화하는) 핵온난화(nuclear warming)”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의 전기차가 “좋은 제품”이라면서도 “모두가 전기차를 쓸 필요는 없다”며 화석연료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중계된 머스크 CEO와의 대담에서 핵무기를 가진 북한, 이란, 러시아 등의 지도자와 잘 지내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김정..

美 감원 '칼바람'…고임금 시대 저문다

출처 : 매일경제 (2024.08.12) 최근 미국 고용 시장 위축 신호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감원 조치에 들어가고 있다. 뛰어난 노동 시장 유연성을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선제적인 인력 구조조정으로 다가오는 경기 상황에 대응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은 고용 시장 주도권이 근로자에서 고용주로 전환되는 최근 흐름과 맞물려 팬데믹 이후 두둑했던 '고임금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가 올해 두 번째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지난 2월 4000여 명을 줄인 데 이어 이번에도 수천 명대 감원이 예상된다. 시스코는 지난 2~4월 매출이 1년 전 대비 12.8%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에 시..

"주차 중에 불 난 건데…무슨 근거로" 전기차 오너들 뿔났다

출처 : 힌국경제 (2024.08.12) “자동차 회사들이 과학적 근거에 따라 95~97%까지 충전해도 안전한 걸로 확인했는데, 서울시가 무슨 근거로 충전율을 90%로 제한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도 주차 중에 불이 난 건데, 충전율을 제한하는 건 번지수가 틀린 것 아닌가요?”(완성차업계 관계자) “저를 포함한 대다수 전기차주는 자기 차의 ‘자동차 설정’에서 충전율을 80~90%로 해놓은 걸로 압니다. 그걸 못 믿겠으니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무조건 90% 이하로만 충전되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라는 것 아닙니까. 이런 게 행정 편의주의 아닌가요?”(전기차 소유주) 서울시가 지난 9일 충전율을 90%로 제한한 전기차만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출입을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완성차업계..

모빌리티🚗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