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4(월) HD한국조선, 메탄올船 세계 발주량 절반 따내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3개월 남짓한 기간 수주한 30척의 배값은 50억8000만달러(약 6조75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개별기준 4조6464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일까지 수주한 선박의 대부분은 친환경 선박이다. 30척 가운데 19척이 메탄올, 7척이 LNG(액화천연가스), 2척이 LPG(액화석유가스) 등을 연료로 움직인다. 세계 각국 정부가 선박에 대해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선박 가격은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을 발주하는 것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145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