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화) "10억 갤럭시 고객 잡자"…삼성, 게임 승부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고민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반도체·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리고 폴더블폰 같은 혁신 제품을 선보여도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5000만 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소비 시장 위축의 영향이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지 15년이 지나면서 성장성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도 있다. 고심 끝에 꺼낸 카드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전 세계에 깔린 약 10억 대의 갤럭시 폰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 전용 ‘클라우드..